Focus
독일 대학과의 협력 강화
2023-07-06 교류/실천
한균태 총장 6월 26일~29일 독일 함부르크대, 베를린자유대, 튀빙겐대 찾아
함부르크대, 베를린자유대와 신규 교류협정 체결
경희와 독일 대학의 국제교류가 강화된다. 한균태 총장이 6월 26일~29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함부르크대학교(Universität Hamburg)와 베를린자유대학교(Freie Universität Berlin), 튀빙겐대학교(Universität Tübingen)를 찾았다. 이번 독일 방문으로 경희와 독일 대학들은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기초로 다양한 교육 협력에 합의했다. 독일 세 대학과 경희의 협력은 교육 프로그램을 기초로 추진된다. 공동 단기 프로그램이나, 공동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을 논의했다. 독일 대학들은 경희의 후마니타스칼리지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세계시민 교육을 통한 학생의 성장과 실천 활동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고, 인문학에 기초한 교양교육의 필요성에 동감했다.
한균태 총장 “교육 분야의 협력, 향후 연구 분야로 확장할 수 있어”
함부르크대와 베를린자유대와는 이번 독일 방문을 통해 새로운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함부르크대에서는 수잔느 헙(Susanne Rupp) 수석 부총장(Executive Vice-President)과 만나 학생 교환 프로그램과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교직원 교류 등에 협의했다. 두 대학의 협정은 향후 5년간 계속된다. 경희의 국제하계 프로그램인 GC(Global Collaborative)를 소개했고, 향후 함부르크대 학생과 교수의 참여 등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베를린자유대에서는 귄터 지글러(Günter M. Ziegler) 총장(President)과 허버트 그리숍(Herbert Grieshop) 디렉터(Director, International Affairs), 스테판 험블(Stefan Rummel) 국제처장(Head, Academic Relations, International Affairs) 등을 만나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 이은정 교수가 경희대를 방문한 것이 협정의 시초가 됐다. 당시 (서울)학무부총장과 만났고, 두 대학 협력의 물꼬를 텄다. 이번 협정을 통해 온라인 공동과정이나 방문 장학생 프로그램, 합동 강의와 세미나 등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튀빙겐대와 협력 확대 논의, 빠듯한 일정 속 베를린 지역 주니어동문 간담 및 격려
경희는 2022년 협정을 체결했던 튀빙겐대와는 협정 체결 후 세부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었다. 한균태 총장의 이번 방문은 기존의 협의 내용을 확정하고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 칼라 폴만(Karla Pollmann) 총장(President and Vice-Chancellor)과 모니크 쉬어(Monique Scheer) 부총장(Vice-President for International Affairs and Diversity)이 경희대 방문진을 반겼다.
학생 교환 프로그램은 올봄 개시했다. 튀빙겐대에서 4명의 학생이 한국을 찾았고,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전공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이번 가을에는 3명의 경희대 학생이 튀빙겐대로 향한다. 문화와 학술 프로그램은 각 대학에서 2주씩 총 4주간 진행하는 공동 단기 프로그램이다.
한균태 총장은 짧은 독일 방문의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잠시 틈을 내 베를린 인근 지역의 동문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지역에는 예술계열과 철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국제학 전공 동문이 거주하고 있다. 한균태 총장은 모교의 발전 사항을 전하고, 동문의 타지 생활을 응원했다.
한균태 총장은 “이번 출장은 경희의 강점인 국제협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학생의 경험과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교환 프로그램은 세 대학 모두 공감한 부분이었다. 학생들이 서로의 국가와 대학을 방문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기로 했다”라며 독일 출장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후마니타스칼리지에 대한 독일 대학의 관심은 새롭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는 학생들이 더 이상 하나의 전공으로 살아갈 수 없게 만들었다. 충실한 교양교육을 통한 학생의 내적 성장은 학생의 미래의 자산이 될 것이란 공감대가 있었다”라며 “국제협력은 경희의 강점이다. 교육 분야의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연구와 같은 연구 분야의 협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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