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기초·응용·융복합 연구, 교육과 연계해나갈 교원 임용
2021-02-08 교육
2020학년도 신임교원(2) 문과대학·이과대학·인문학연구원
영어 강의 가능한 인재 초빙, 국제화 역량 강화
경희는 학문의 탁월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문의 권위를 재건하고 소통의 학문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위해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을 초빙해 대학의 핵심가치인 교육·연구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왔다. 의학계열 신임교원에 이어 문과대학, 이과대학, 인문학연구원의 신임교원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문과대학 응용영어통번역학과 신자란 교수
문과대학 응용영어통번역학과 신자란 교수(사회언어학 분야)는 영어를 제2언어 혹은 외국어로 배우는 화자와 이들을 둘러싼 문화, 담론, 정체성의 관계에 관해 연구해왔다. 특히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영어로 소통하며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 차이를 협의하고, 정체성을 (재)형성하는 부분에 관심을 두고 있다. 보스턴에 위치한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조교수(tenure track)를 지내며 교수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연구 실적 또한 우수하다. 2012년부터 SSCI 학술지에 9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국내외 우수 학술지에 7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중언어 구사 역량이 탁월한 신 교수는 응용번역통번역학과의 여러 프로그램 발전에 힘쓰며 인재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문학연구원 이상덕 교수
인문학연구원 이상덕 교수(의료인문학(서양사) 분야)는 미국, 스위스, 영국에 살면서 정체성과 문화 사이의 ‘경계’에 관심을 두고 서양 고대사 연구에 주력해왔다. 2019년 인문한국플러스(HK+) 통합의료인문학 연구단 연구교수로 임용돼 의료인문학 관련 융합연구와 실천을 전개했다. 특히 자료 확보가 쉽지 않은 서양고대 의료 연구를 수행해 A&HCI급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0년 연구단이 의료인문학 국제 교류를 위해 뉴욕에 방문했을 때 뉴욕대, 컬럼비아대, 뉴욕주립대와 만남을 추진하고 통역과 영문 브로슈어 번역, 제작에도 참여하며 국제화 역량 강화에 힘썼다. 한·중·일 유럽 고대사 심포지엄에 2010년부터 참여하는 등 해외 네트워킹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서양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과목을 강의하며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문과대학 철학과 이풍실 교수
문과대학 철학과 이풍실 교수(분석철학 분야)는 분석철학의 기초 핵심 분야인 언어철학과 심리철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를 수행해왔다. 여러 대학에서 논리학, 심리철학 분야부터 형이상학과 4차 산업 혁명을 접목한 강의까지 매우 다양하고 창의적인 분야를 개척하며 강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특히 사고파일(Mental File) 이론 분야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구자 중 한 명이다. <Synthese>, <Erkenntis> 등 해외 유수 학술지는 물론 국내 학술지에도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이 교수는 언어철학에서의 고유명과 단칭 사고 연구, 심리철학과 심리학의 개념 연구, 인공지능 관련 언어철학과 심리철학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공 영어 강의는 물론 교양 영어 강의를 통해 철학 강의의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과대학 화학과 임성열 교수
이과대학 화학과 임성열 교수(분석화학 분야)는 박사 학위 취득 후 덴마크 공과대학과 중국 선전대학의 협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덴마크 공과대학 환경공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임 교수는 전기분석화학을 기반으로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구체적으로 나노다공성(nanoporous)을 지닌 금속 산화물 등의 전기화학적 반응 및 에너지 생산에 관해 연구하며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 JCR 기준 상위 10% 이내 수준의 SCI급 국제학술지에 여러 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특허 등록 성과도 거뒀다. 임 교수는 자연과학에서의 전기 분석 화학이라는 학문을 이용해 기초 과학과 산업 분야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과대학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임준원 교수
이과대학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임준원 교수(디스플레이 물리 분야)는 경희대학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 1회 졸업생으로 디스플레이 물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아왔으며, LG화학 연구소 등 기업체에서 연구 개발 경험도 축적해왔다. 임 교수는 연구·개발 역량을 발휘해 휴대용 다기능(Multi-functional)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위한 전원공급 소자 연구 및 박막 트랜지스터(TFT) 공정을 활용한 자율 센서 시스템 개발 연구 등 디스플레이 기술 기반 시스템 플랫폼 연구와 디스플레이 소자를 위한 신규 나노소재 합성 및 물성 제어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임 교수는 나노소재 및 에너지저장소자 분야, 디스플레이 분야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 범위를 확장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글 박은지 sloweunz@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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