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이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1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1)’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내분비학 국내 6위·세계 35위, 소화기내과 100위권, 종양학 200위권에 올라
“우수한 의료진을 중심으로 환자 편의를 최우선하는 의료 서비스 제공할 것”

경희대학교병원이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1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1)’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형외과(Orthopedics) 분야에서 세계 13위(국내 3위), 내분비학(Endocrinology) 분야에서는 세계 35위(국내 6위)를 차지했다. 소화기내과(Gastroenterology)는 세계 100위권, 종양학(Oncology)은 세계 2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50위 이후는 알파벳순으로 정렬돼 정확한 순위는 알 수 없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사가 독일의 글로벌 시장조사 및 소비자 데이터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평가에는 미국과 유럽 국가를 포함한 21개국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등 의료종사자 4만여 명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추천점수(60%)와 내분비·종양·심장(Cardiology)·소화기·신경(Neurology)·정형외과 6개 분야 전문가들이 평가한 순위점수(40%)를 반영했다. 평가 결과는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https://www.newsweek.com/worlds-best-specialized-hospitals-2021)를 통해 1, 2차로 나눠 공개됐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Orthopedics) 분야에서 국내 3위, 세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내부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 질 향상에 힘쓰며 다양한 인증평가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의료 질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2%)을 획득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 ‘대장암 적정성 평가’, ‘급성 뇌졸중 적정성 평가’ 등 7개 부문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오주형 병원장은 “구성원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받게 된 평가 지표”라며 “우수한 의료진을 중심으로 환자 편의를 최우선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며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박은지 sloweunz@khu.ac.kr
사진 커뮤니케이션센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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