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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힐링케어 산업의 중심에 서다

2020-12-09 교류/실천

지난 12월 2일(수) 경기도청에서 힐링케어 산업 육성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에는 경희대학교·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사진 출처 경기도.

경기도 힐링케어 산업 육성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8개 기관과 힐링케어 산업 육성 도모

경기도가 추진하는 힐링케어 산업 육성에 경희대학교가 참여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경희대를 비롯해 경기도, 안산시, 포천시 등 8개 기관이 함께한다. 지난 12월 2일(수) 경기도청에서 힐링케어 제품 실증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균태 경희대 총장, 이재명 경기도 지사,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참여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힐링케어 전략개발 △ 인재 양성 △ 공동 사업 △ 기술 정보·인적 교류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국민 소득수준 향상과 삶의 질 개선 욕구 증가에 맞춰 성장한 힐링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33년까지 경기도 용인·안산·포천시에 건강노화센터(운동·푸드), 스마트임상센터(메디컬처), 뷰티케어센터가 문을 연다.

경희대는 건강노화센터에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 평가 시설과 시험분석 장비를 구축해 고령친화산업육성 및 기업지원을 위한 리빙랩 기반 실증지원에 나선다. 실증 데이터를 수집해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품의 공동연구개발, 기술지원, 해외 진출 및 마케팅 컨설팅 등 원스톱 기업지원으로 산업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희대는 4단계 두뇌한국21(BK21) 인문사회과학기술 융복합분야에 ‘초고령사회 플랫폼 기반 고령 서비스-테크 문제해결형 혁신 인재 양성사업단(단장: 고령서비스-테크융합전공 김영선 교수)’이 선정될 만큼 건강노화힐링케어 분야에 탁월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균태 총장은 “힐링케어 제품의 실증 사업이 한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특히 경희대가 보유한 고령 친화 산업(AgeTech-Service)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기도 등 8개 참여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대학이 가진 지식 가치를 사회경제적 가치로 실현함으로써 경기도는 물론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삶의 질과 행복을 증진하고 미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힐링케어 산업은 미래산업의 한 부분이다. 평균수명도 길어지고 건강에 대한 열망도 커져서 좀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시장도 커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가 힐링케어 산업의 메카로서 활약하고, 참여 연구기관들과 해당 지역들이 크게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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