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4단계 두뇌한국21(BK21) 최종 8개 분야 선정

2020-11-16 연구/산학

경희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7개 교육연구단과 1개 교육연구팀이 최종 선정됐다. 경희대는 4단계 BK21 사업 신청 대학 중 5개 이상 교육단이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원 혁신지원대학에도 포함됐다. 사업 선정으로 연간 64.2억 원, 7년간 총액 약 450억 원을 지원받는다.

7개 교육연구단 및 1개 교육연구팀
향후 7년간 연구비 총 369억 원, 대학원 혁신지원비 총 80.5억 지원받아

경희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7개 교육연구단과 1개 교육연구팀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올해 9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8월 31일까지다. 경희대는 교육연구단(팀) 사업비로 연간 52.7억 원, 총 369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희대는 4단계 BK21 사업 신청 대학 중 5개 이상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대학이 대상인 대학원 혁신지원대학에도 포함돼, 연 11.5억 원, 총 80.5억 원의 대학원 혁신지원비를 받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희대는 연간 64.2억 원, 총 450억 원을 지원받는다.

4단계 BK21 사업은 미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 대학원생의 교육·연구역량 강화 및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구 성과의 질적 우수성을 평가해 선정하고, 선정 대학에는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국제화 경비, 운영비 등의 교육연구단(팀) 지원금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돕는 대학 본부의 제도 개혁 비용인 대학원 혁신지원비를 지원한다.

미래인재양성사업에 2개 연구단(팀), 혁신인재양성사업에 6개 연구단 선정
이번 사업은 ‘미래인재양성사업’과 ‘혁신인재양성사업’으로 나누어 선발했다. 미래인재양성사업은 핵심 학문 분야 연구 역량 제고 및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고, 혁신인재양성사업은 혁신 성장을 선도할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할 융·복합형 연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경희는 미래인재양성사업에 2개의 교육연구단(팀)이 선정됐고 혁신인재양성사업에 6개 연구단이 선정됐다.

미래인재양성사업 선정 연구단(팀)은 △ 사회과학 분야 ‘지속가능한 스마트관광·호스피탈리티 교육플랫폼 사업단(단장: 스마트관광원 구철모 교수)’ △ 인문사회 분야 ‘글로컬 문명교류사’(팀장: 사학과 성춘택 교수)이다.

혁신인재양성사업 선정 연구단은 △ 빅데이터 분야 ‘지속가능 빅데이터 신산업 선도인력 교육연구단’(단장: 빅데이터응용학과 김재경 교수) △ 가상증강현실 분야 ‘차세대 가상증강현실 하드웨어 선도기술혁신교육연구단’(단장: 정보디스플레이학과 권장혁 교수) △ 차세대통신 분야 ‘융합미래통신 혁신 인재양성 교육연구단’(단장: 전자정보융합공학과 신현동 교수) △ 소재부품장비 분야 ‘지능형 다차원 프린팅 소재 및 시스템 융합기술 교육연구단’(단장: 융합공학전공(화학공학과, 기계공학과, 환경응용과학과) 박종욱 교수) △ 인문사회과학기술융복합 분야 ‘초고령사회 플랫폼기반 고령서비스-테크 문제해결형 혁신인재 양성사업단’(단장: 고령서비스-테크융합전공 김영선 교수) △ 첨단소재 분야 ‘프런티어소재융합교육연구단’(단장: 프론티어소재융합전공 최석원 교수) 등이다. 이중 첨단소재 분야의 Frontier 소재융합교육연구단은 지난 8월 공표된 예비 선정 이후 추가로 선정됐다.

대학원혁신지원 사업을 위해 경희대는 대학 본부와 단과대학 구성원의 소통 회의를 50회 넘게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7월 17일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열린 4단계 BK21 준비회의에서 구성원을 격려하는 한균태 총장.

대학원 혁신을 위한 대학원 혁신 평가, 교육 혁신과 대학원생 연구지원에 집중 계획
4단계 BK21은 대학 본부 중심의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원 혁신 평가를 별도로 실시했다. 경희대는 혁신 과제 도출을 목적으로 총장을 중심으로 대학 본부와 단과대학 구성원의 소통 회의를 50회 넘게 개최했다. 본부가 구상하는 대학원 혁신 계획을 공유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그 결과, 교육과 연구 혁신을 위한 96개의 대학원 혁신 프로그램을 도출했다.

경희대의 대학원 혁신 슬로건은 ‘FIRST’이다. 대학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자, 이를 바탕으로 세계 100위 내 대학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을 담았다. 유연한(Flexible) 대학체제, 혁신적인(Innovation)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이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지원(Support), 학술연구 결과를 산업계와 사회로 환원(Turning)한다는 의미이다.

혁신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 5개의 핵심 도구를 설정했다. △ 학무부총장제 고도화, 학문 단위 수준별 맞춤형 지원 △ Fractal-Context 교과설계도구, Precept 토론교육, 대학원 인증제 △ 경희미래펀드 운용 △ 교수와 대학원생 인사관리 매트릭스와 경력관리 매트릭스, KHYSS 학문후속세대 양성 로드맵 △ KHU-Connect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 △ KHU-Global/Exchange 등 국제화 프로그램 등으로, 교육 혁신과 대학원생 연구지원에 집중된다.

한균태 총장은 “오늘날 우리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이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는 우리에게 지금까지의 가치관을 버리고 새로운 철학을 정립해야 한다고 압박한다”라며 “경희가 도출한 대학원 혁신 계획은 전환의 시대를 맞이해 교육 분야가 지구적 난제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어떻게 키워낼 것이냐는 시대적 질문에 대한 적극적인 대답이다”라며 대학원 혁신 계획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사업 계획안을 도출했더라도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다면 실현할 수 없다. 대학 본부가 구성원의 학술 역량과 직무수행 역량을 향상하고, 교수와 학생을 세밀하게 이해해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 많이 본 기사

  • 멀티미디어

    • 개강 맞은 캠퍼스

      개강 맞은 캠퍼스

      2024-03-19

      More
    • 2024학년도 입학식

      2024학년도 입학식

      2024-03-05

      More
  • 신간

    •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2024-03-27

      More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

    •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2024-02-28

      More

      2024 K-콘텐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