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40주년 맞이한 외국어대학,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2020-10-09 교류/실천
중국어학과 88학번 동문 후배 위해 장학금 기부
외국어대학 개교 40주년 맞이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
1980년 개교한 외국어대학이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후배 사랑을 실천하는 외국어대학 동문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28일(월) 국제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외국어대학 40주년 기념사업 기부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익명의 중국어학과 동문이 외국어대학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나누며 실천하는 삶 추구, 미래를 이끄는 학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날 전달식에는 백운식 국제캠퍼스 학무부총장, 이경래 외국어대학 학장, 오종민 대외협력처장, 문병순 중국어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을 전달한 동문은 “평소 씀씀이를 줄여, 나누는 삶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기회로 미래를 이끄는 젊은 학생들에게 기부하게 돼 기쁘고, 어렵고 힘든 학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백운식 학무부총장은 “외국어대학 개교 40주년을 맞이해 많은 행사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돼 힘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도 모교를 잊지 않고 후배를 위해 기부한 동문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경래 외국어대학 학장은 “동문이 먼저 나서 기쁜 소식을 전해줘 큰 힘이 된다”며 “외국어대학 개교 4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후배들을 위한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외국어대학 개교 4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계획
외국어대학은 개교 40주년 기념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부자는 건축기금과 장학기금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외국어대학은 모금된 건축기금으로 최신 기자재가 갖춰진 외국어 학습실 구축,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 연구동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장학기금으로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을 지원해 학업을 도울 예정이다.
40주년 기념사업으로 슬로건 공모전, 40년사 발간, 학술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외국어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1년 5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계획한 이경래 학장은 “외국어대학은 그동안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국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개교 40주년을 맞이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 희망찬 새 여정을 시작하는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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