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엔리코 지오 ES 교수, ‘훔볼트 연구상’ 수상
2020-08-12 연구/산학
알렉산더 본 훔볼트 재단, 매년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 분야 세계 최고 연구자에 수여
에너지 응용 분야 시스템 및 인프라의 위험 복원력 평가 등에서 탁월성 인정받아
ES 교수로 공동 연구와 강의 및 학생 지도 등 활동 활발해
엔리코 지오(Enrico Zio) Eminent Scholar(ES) 교수가 독일의 알렉산더 본 훔볼트(Alexander Von Humboldt) 재단이 선정하는 ‘훔볼트 연구상(Humboldt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훔볼트 연구상은 독일의 알렉산더 본 훔볼트 재단이 매년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업적을 남긴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6만 유로의 상금과 함께 독일에 초청돼 1년간 관심 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김종복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한국 인문사회 연구자로서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관련 기사: “작은 시골 출신 소년, 세계적 학자 되다”)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성실함과 탁월성 인정받아
엔리코 지오 교수는 에너지 응용 분야의 시스템과 인프라의 위험과 복원력 평가, 안전 분석 및 신뢰성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과학자로 선정됐다. 훔볼트 재단은 “엔리코 지오 교수의 연구 활동과 리더십, 산업 참여 활동 등이 그의 폭넓은 연구와 그 영향력을 보여준다”라며 “관련 분야에서 그의 연구가 미치는 영향은 논문의 인용률(H-Index=72)과 저작의 발표 시기 등을 통해 알 수 있다”라며 엔리코 지오 교수를 평가했다.
엔리코 지오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부상하기 이전부터 인공지능을 이용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 증진 방안 연구를 수행해 관련 분야 인공지능 연구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훔볼트 재단도 이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훔볼트 재단은 연구의 탁월성과 함께 교육자로서 엔리코 지오 교수도 높게 평가했다. 훔볼트 재단은 엔리코 지오 교수가 “박사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며 많은 연구자를 길러내고, 관련 분야의 교재를 집필해 세계적 명망을 얻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엔리코 지오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공과대학 원자력공학과의 ES 교수로 강의와 대학원생의 논문지도, 전임교원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의 개선된 리스크 분석 연구’라는 교내과제를 중심으로 다수의 논문 집필에 참여했다. 2020년 유럽신뢰도학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 조직위원회에는 원자력공학과 허균영 교수가 조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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