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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 예비 선정

2020-08-17 연구/산학

경희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에서 6개 교육연구단, 1개 교육연구팀이 예비 선정됐다. 경희는 전국 단위 10개 대학원혁신지원대학에도 이름을 올려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위한 대학 본부 차원의 제도 개혁 비용을 지원받는다. 사진은 4단계 BK21 사업에 선정된 정보디스플레이학과 권장혁 교수 연구실 모습.

6개 교육연구단·1개 교육연구팀 예비 선정, 9월 최종 발표 앞둬
대학원혁신지원대학 선정으로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 도약 위한 발판 마련

경희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에서 6개 교육연구단, 1개 교육연구팀이 예비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단(팀)의 석사과정생은 월 70만 원, 박사과정생은 월 130만 원, 신진연구자는 월 3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최종 선정 여부는 대학의 이의신청 접수·검토, 현장점검 후 9월 최종 확정된다.

경희는 4단계 BK21 사업 대학원혁신지원대학에도 포함됐다. 교육부는 4단계 BK21 사업에 신청한 93개 대학 중 5개 이상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대학을 대학원혁신지원대학으로 지정했는데, 경희대를 비롯해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전국 단위 10개 대학이 이에 해당한다.

4단계 BK21은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9월부터 7년간 진행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국제화 경비, 운영비 등 교육연구단(팀) 지원금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위한 대학 본부 차원의 제도 개혁 비용인 대학원 혁신지원비를 별도로 지원한다.

연구 성과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업 선정
4단계 BK21은 핵심 학문 분야 연구 역량 제고를 위한 ‘미래인재양성사업’, 혁신 성장을 선도할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융·복합형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인재양성사업’ 두 유형으로 나뉜다. 경희는 연구 성과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래인재양성사업에 1개 교육연구단과 1개 교육연구팀, 혁신인재양성사업에 5개 교육연구단이 예비 선정됐다.

미래인재양성사업에 예비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은 △지리·관광·지역개발 분야 ‘지속가능한 스마트관광·호스피탈리티 교육플랫폼 사업단(단장: 스마트관광원 구철모 교수)’ △역사 분야 ‘글로컬 문명교류사(팀장: 사학과 성춘택 교수)’이다.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예비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빅데이터 분야 ‘지속가능 빅데이터 신산업 선도인력 교육연구단(단장: 빅데이터응용학과 김재경 교수)’ △가상증강현실 분야 ‘차세대 가상증강현실 하드웨어 선도기술 혁신교육연구단(단장: 정보디스플레이학과 권장혁 교수)’ △소재·부품·장비 분야 ‘지능형 다차원 프린팅 소재 및 시스템 융합기술 교육연구단(단장: 융합공학전공(화학공학과, 기계공학과, 환경응용과학과) 박종욱 교수)’ △차세대통신 분야 ‘융합미래통신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단장: 전자정보융합공학과 신현동 교수)’ △인문사회·과학기술 융복합 분야 ‘초고령사회 플랫폼 기반 고령서비스-테크 문제해결형 혁신인재 양성사업단(단장: 고령서비스-테크 융합전공 김영선 교수)’이다.

경희는 이번 4단계 BK21 사업을 준비하면서 대학원 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대학 본부와 단과대학 구성원이 공식적인 소통 회의를 진행해 대학원혁신계획을 공유하고, 정책 실행의 일관성을 갖도록 했다. 사진은 지난 7월 17일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열린 4단계 BK21 준비 총장 격려식 모습.

대학 본부 중심의 대학원 혁신 추진
이번 4단계 BK21 사업에서는 대학 본부 중심의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본부에 대한 대학원 혁신 영역 평가를 실시했다. 경희는 이 평가에서 벤치마킹에 기반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대학 차원의 시사점을 도출하고, 전략 수행을 위한 세부 계획을 적절하게 제시함으로써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대학원 중도 탈락 원인 분석과 개선 방안, 산학협력 플랫폼 개선 방안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경희는 타 대학 사례를 분석하며 세계 연구중심대학형 산학협력 플랫폼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사례와 지식 및 연구개발 성과 관리·사업화·실용화 방안 등 선진화된 산학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도출했다.

국제화 플랫폼에서는 복수학위과정, UN/국제기구 인턴십, Global Collaborative(GC) 등 활발한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외국인 학생의 정착을 위한 정신건강, 생활, 한국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외국인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향후 복지 차원으로 확대 계획하고 있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경희는 이번 4단계 BK21 사업을 준비하면서 대학원 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대학 본부와 단과대학 구성원이 공식적인 소통 회의를 진행해 대학원혁신계획을 공유하고, 정책 실행의 일관성을 갖도록 했다. 구성원 소통 결과, 대학원생 교수와 학생이 학업·연구에 전념하도록 이끄는 체계적인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생애주기 학술 활동을 기록, 관리하는 거버넌스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96개 대학원 혁신 프로그램을 도출했다. 혁신 프로그램은 융합교과 설계 도구 확산, 토론교육 활성화, 대학원 학과와 전공 인증제 등 교육 내실화와 교수·대학원생 연구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희는 연구중심 대학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연구와 교육을 총괄하는 학무부총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학부와 대학원 행정 통합을 완료해 행정, 지원 업무를 학부와 대학원 통합으로 일원화한다.

글 오은경 oek8524@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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