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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설 명절맞이 음악회 개최

2020-01-28 교류/실천


병원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위해 경희의료원이 23일(목), 의료원 본관 로비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 출연진이 함께해 흥과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은 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수 송가인.

병원에서 명절 맞는 환자·보호자·의료진 위로, 격려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 출연진 나서 흥과 감동 선사

명절에는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가족이 모여 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병원에서 연휴를 보내야 하는 이들도 있다. 바로 입원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환자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이다. 이들에게는 명절이 또 다른 아픔이 될 수 있다. 외로움과 쓸쓸함 등 심리적 고통이 가중되는 것이다.

설 명절을 앞둔 23일(목),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 의과대학 교수)이 입원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의료원 본관 로비에서 열린 음악회는 입원환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병원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인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 출연진(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 하유비, 김소유, 박성연, 두리)이 함께했다.

“환자 마음까지 치유하는 의료기관으로”
“뜻 깊은 자리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 저희 노래를 통해 기쁨을 얻고,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랍니다!” 무대에 오른 미스트롯 출연진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희망을 놓지 마세요. 저희가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라며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응원했다. 이어, 신명 나는 트로트 노래를 통해 공연을 보러온 사람들에게 흥과 감동을 선사했다. 떡집 딸로 사랑받는 가수 김소유는 직접 준비한 떡을 나눠주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이날 공연을 보러온 한 입원환자는 “명절에도 병원에 입원해있어야 하니 괜히 더 외로웠는데, 병원에서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줘서 감사하다. 좋은 추억과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환자와 내원객에게 긍정 에너지를 선물한 미스트롯 9인과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올 한해도 의료원은 질병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의료기관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 한승훈 aidenhan213@khu.ac.kr
사진 이춘한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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