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도약의 원년, 100주년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다
2020-02-14 교류/실천
2월 7일,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사업 결과보고 및 평가회 열려
교내외 구성원 결속 다지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 다하기 위해 노력한 한 해
지속가능한 문명 건설 선도하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에 걸맞은 활동 펼쳐
“올 한 해 경희 구성원은 경희가 일궈온 ‘자랑스러운 70년’을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경희 100년’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구성원이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해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문과 평화’의 더 큰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꿈과 희망을 모았습니다.”
지난 2월 7일(금), 서울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는 개교 70주년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성과와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개교 70주년 기념사업 결과보고 및 평가회에는 박영국 총장직무대행(개교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오종민 국제 대외협력처장(개교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사무총장), 이한구 미래문명원장(개교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기획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기획위원과 분과위원, 경희 70 이니셔티브(Initiatives)가 참석했다.
박영국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처음 회의를 진행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평가회를 개최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사업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기획위원님과 분과위원님, 그 외 힘을 보태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2049년, 창학 100주년 맞이하게 될 경희의 비전 수립 등 추진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은 오는 2049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게 될 경희의 비전을 분야별로 수립하고, 분과별 역할에 따른 장기적인 과제를 설정·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3월 6일(수), 같은 장소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기획위원 위촉식’이 열려 기획위원회가 꾸려졌고, 향후 운영을 위한 분과위원회 토론을 진행했다.
※ 관련 기사: “경희 70주년, 사람과 사회 중심 콘텐츠 만들어야”
4월 17일(수)에는 70주년 기념사업에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계기를 확대하고,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경희 70 이니셔티브’를 조직했다. 경희 70 이니셔티브에 선발된 50여 명의 재학생은 70주년 홍보대사이자 자원봉사자로서 온·오프라인에서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희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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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기사: 따뜻한 겨울을 위한 경희의 작은 실천
‘소통과 화합’, ‘사회적 책임과 실천’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최
2019년 한 해 동안 진행된 70주년 기념사업은 ‘소통과 화합’, ‘사회적 책임과 실천’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개교 70주년과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3일(월), 평화의 전당에서는 문화공연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 뮤지컬 콘서트가 열렸고, 개교기념일을 앞둔 16일(목)에는 북미주동문회(남가주동문회, 뉴욕동문회, 워싱턴동문회, 필라델피아동문회, 밴쿠버동문회)와 독일동문회, 일본동문회 등 외국에 거주하는 경희 동문이 모교를 찾아 학창시절을 추억하고, 선·후배 간 화합을 다졌다.
※ 관련 기사: ‘경희 100년’을 향한 의지 다진 개교 70주년 기념공연
※ 관련 기사: “수십 년 만에 다시 밟는 캠퍼스, 자부심 느낀다”
10월 28일(월)부터 11월 15일(금)까지는 ‘경희대학교와 관련된 나의 Story'를 주제로 공모전이 개최됐다. 공모 기간 사진, 문학, 영상,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125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에 전시됐다. 특히, 에세이와 사진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은 임명분(생물학과 65학번) 동문은 상금 50만 원을 포함해 100만 원을 대학에 기부했다.
※ 관련 기사: “모든 날, 모든 순간을 경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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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문명 건설을 선도하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사업도 추진됐다. 6월 5일(수), UN이 제정한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클리마투스칼리지(Climatus-College)’를 개최해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8월 말에는 70명의 학생이 제주도를 반주하고 성금을 모아 4.3평화재단에 기탁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고,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둔 11월 25일(월)에는 경희미래위원회 사무국, 경희대 공식 홍보대사 희랑과 함께 청소·관리노동자를 위한 성금 캠페인을 진행해 나눔정신을 실천했다.
※ 관련 기사: “기후변화는 눈앞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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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으로 기념 엠블럼과 텀블러·여권파우치·에코백·머그컵 등 기념품을 개발하고, SNS 채널을 개설해 70주년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을 높였다.
이한구 기획위원장은 총평에서 1년 동안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알찬 결실을 거둔 70주년이었다. 기념행사를 통해 경희 구성원의 자긍심과 결속력을 높이고, 인류 문명의 진로를 선도하는 경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성원 자긍심, 결속력 다지는 사업들 계속 추진할 계획
기념사업은 끝이 났지만, 분과위원회에서 추진해온 사업은 유관부서에서 승계해 진행하는 등 구성원의 자긍심과 결속력을 다지는 사업은 이어질 전망이다. 박영국 위원장은 “앞으로도 경희는 ‘대학의 미래, 인류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학술기관이자 사회기관으로서 대학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다. 70주년의 성취에 머물지 않고, 세계 무대를 누비는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걸음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글 한승훈 aidenhan213@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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