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쪽방촌에 전한 경희의 온정
2019-12-27 교류/실천
대학·의료원 구성원, SK네트웍스 등과 함께 동대문구 쪽방촌에서 나눔 봉사
추운 겨울 보내기 위한 생필품 전달하고, 몸이 불편한 이웃 위해 무료로 한방봉사 진행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경희가 다시 한번 지역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12월 23일(월), 경희대와 경희의료원 소속 교수·직원들이 SK네트웍스 및 자회사 임직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에 있는 쪽방촌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방문 진료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직접 쪽방촌을 돌며 생필품을 전달한 박영국 총장직무대행은 “쪽방촌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분들을 위해 경희대학교와 SK네트웍스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대학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와 SK네트웍스, 수년째 봉사활동 실천
‘SK행복나눔 사랑배달 봉사’는 최신원(SK네트웍스 회장) 경희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온 것으로, 경희는 2014년부터 동참하고 있다. 앞서 11월 22일에는 대학·의료원 직원과 경희 70 이니셔티브 학생이 ‘SK행복나눔 김장봉사’에 참여해 3,300포기의 김치를 담그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이날 경희대와 경희의료원 구성원, SK네트웍스 및 자회사 임직원 등 70여 명의 봉사단은 쪽방촌의 330여 가구를 돌며 쌀과 김치, 라면, 즉석식품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특히, 학교기업 경희대학교 한방재료가공에서는 쪽방촌 이웃에게 한방 음료 파우치를 제공하고, 경희의료원에서는 무료로 한방진료를 시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동현(경희대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 수련의는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고 TV에서만 봐오던 모습인데 직접 와서 보니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진료하며 이야기를 나눠보니 아프신 곳은 많은데 여러 가지 문제로 치료를 포기하신 분이 여럿 계시더라. 이와 같은 봉사를 통해 몸이 아픈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기회가 많아지길 바라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 한승훈 aidenhan213@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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