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중앙일보 대학평가 2년 연속 종합 6위
2019-11-20 교육
“꾸준히 교육여건이 개선된 데 힘입어 6위 자리를 지켰다”
교육여건 6위··· 교수 확보율, 교육비, 기숙사 수용률 점차 개선
창업교육, 현장실습 등 학생 교육 성과 관련 지표 향상
경희대학교가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6위에 올랐다.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은 경희대가 “꾸준히 교육여건이 개선된 데 힘입어 6위 자리를 지켰다”고 평가했다. 경희는 교수 확보율,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기숙사 수용률, 학위 과정 등록 외국인 학생 비율, 교환 학생 비율 등을 반영하는 교육여건 부문에서 6위를 차지했다.
대학의 핵심가치 강화에 주력하며 교육과 연구 분야 투자를 늘리고 학술 진흥 문화를 조성해 온 경희는 우수 교수를 적극적으로 초빙한 결과, 교수 확보율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중앙일보는 법정정원 확보율 100%를 달성한 대학에 만점을 주는데, 올해 서울 소재 사립대학 중 교수 확보율 100%를 달성한 대학은 5곳에 불과했다.
기숙사 수용 인원 전년 대비 687명 크게 늘어
경희는 교육여건 부문의 다른 지표도 개선됐다. 교육비는 지난해 205억 원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10억 원이 증가해 꾸준히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숙사 수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687명 늘어난 6,234명이다. 서울캠퍼스에 행복기숙사 3동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서 기숙사 수용 인원이 크게 늘었으며, 2021년 예정된 국제캠퍼스 기숙사 ‘우정원’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기숙사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교육, 현장실습 등 학생 교육 성과와 관련된 지표도 개선됐다. 창업교육 비율은 만점 기준인 20%를 크게 웃도는 25.3%를 기록,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은 전년 대비 2% 이상 늘었다. 미래혁신원 운영과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수행으로 학생의 사회진출 교육, 산학협력 융복합 교육 등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이 활기를 띠었는데, 이에 힘입어 학생들의 창업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 학생 창업 지원 및 성과 지표 중 하나인 기업당 매출액에서 7위를 기록, 창업 기업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희는 이번 평가에서 그동안 강세를 보여 온 국제화 역량도 인정받았다. 외국인 학생 비율 2위, 교환 학생 비율 6위에 올랐다.
평판도 부문 순위, 2단계 상승해
교육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 경희에 대한 사회 인식이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판도 부문에서 순위가 2단계 상승해 7위에 올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대학 7위, 입학 추천하고 싶은 대학 8위,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학 7위, 국가·지역사회에 기여가 큰 대학 10위로 조사됐다. 오랜 기간 형성된 통념 때문에 변화폭이 크지 않은 평판도가 상승한 것은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교육여건 △교수연구 △학생 교육 노력 및 성과 △평판도 등 4개 부문에서 33개 지표에 걸쳐 3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글 오은경 oek8524@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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