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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인의 아이디어로 기업의 현안을 해결한다

2019-10-21 교류/실천

지난 10월 17일(목)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LINC+ 사업단 청년해결단 킥 오프(Kick-Off) 행사가 개최됐다. 청년해결단은 오는 12월까지 20여 개 기업의 현안을 해결한다.

LINC+ 사업단, 청년해결단 킥 오프 행사 개최
학생들이 기업의 문제 듣고, 해결방안 함께 마련

경희대학교 학생들이 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10월 17일(목) 판교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7층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청년해결단의 활동을 위한 킥 오프(Kick-Off) 행사가 개최됐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청년해결단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 70여 명과 20개 기업의 담당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청년해결단은 학생의 실무역량을 강화해 취·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LINC+ 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여 기업이 현안을 공개하고 학생이 기업과 함께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생의 실무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와 기업, 지역 함께 모여 시너지 발휘할 기회
행사는 LINC+ 사업단 소개, 성남산업진흥원 소개, 청년해결단 추진계획 소개, 참여 기업 이해 및 요구사항 파악을 위한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호 성남산업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은 환영사에서 “기업의 문제를 돕기 위해 나선 대학과 학생의 사회 참여를 위해 기업의 어려움을 공개한 기업에 감사하다”라며 “학교와 기업, 지역이 함께해 시너지를 이루는 이런 활동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석자를 격려했다.

환영사에 이어 강선무 경희대 기업혁신지원센터장이 청년해결단의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강선무 센터장은 “청년해결단의 목표는 학생과 기업이 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 발전하는 것”이라며 “이 활동은 학생이 취업 이후의 업무를 먼저 경험하고, 기업이 우수한 인력을 먼저 만나는 기회이다”라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설명했다.

학생들은 ‘SNS 홍보’와 ‘디자인’ 두 분야를 담당한다. 예술·디자인대학에서 실무 경험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는 교수진이 프로젝트 담당자 역할을 한다. 정지연 교수는 SNS 홍보, 우탁 교수와 김형석 교수는 디자인 분야에서 학생들과 함께한다.

청년해결단은 ‘SNS 홍보’와 ‘디자인’ 두 분야로 나뉘어 참여기업의 현안을 해결한다.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예술·디자인대학 교수진이 함께한다. 사진은 디자인 분야를 담당한 정지연 교수.

기업의 SNS 홍보, 디자인 분야에서 역량 발휘할 계획
정지연 교수는 그간 디자인을 통한 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나, 디자인 전략과 홍보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정 교수는 “학생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기업에서 수행하기 원하는 SNS 홍보 업무를 학생들에게 의뢰하고 학생과 협업해 기획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 세대로 영상 감각을 갖춘 학생의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라고 말했다.

우탁 교수는 예술·디자인대학 디지털콘텐츠학과에서 게임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 청년해결단에서도 3D 디자인, 콘셉트 아트, 캐릭터디자인, 모션 그래픽, 디지털 영상 등의 분야를 도울 예정이다. 우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SNS 홍보와 디자인 분야 외에도 해외 진출 사업을 도와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향후에 청년해결단이 이런 부분도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업 참여가 생각보다 많아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청년해결단의 성공적 활동을 다짐했다.

시각디자인 분야를 담당한 김형석 교수는 “청년해결단은 관내의 기관과 학교가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는 과업”이라 소개했다. 이어 “기업 관계자들이 학생 중심의 프로젝트라 성과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학생의 우수한 역량을 교수진이 이끌어 훌륭한 성취를 이뤄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강의실 벗어나 실무 경험, 오는 12월 해결책 발표
청년해결단 디자인 분야의 김지은(디지털콘텐츠학과 16학번) 학생은 무알코올 막걸리 기업의 영상을 담당하게 됐다. 이 기업은 영상을 통한 유튜브 홍보를 희망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지은 학생을 포함한 학생 그룹과 함께 영상 제작을 위한 기초 자료를 공유했다. 기업과 해당 상품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한 후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였다.

김지은 학생은 “청년해결단을 통해 강의실을 벗어난 실질적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과 함께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함께 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이날 킥 오프 이후 각 팀은 실무에 들어간다. 회의에서 공유한 과업을 학생과 기업이 함께 오는 12월 중에 계획된 결과발표회까지 해결한다. 11월 중순에는 중간 피드백을 위한 발표회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청년해결단과 기업은 11월의 중간 피드백을 위한 발표회와 12월 결과발표회까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글·사진 정민재 ddubi17@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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