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합니다”
2019-06-25 교류/실천
누베베한의원,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 기금 1억 2천만 원 기부
지난해 한의대 신축 건물 개관 기념 비전 선포식 1억 원 기부 이후 두 번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지난해 10월 신축 건물 개관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 추진을 선포했다. ‘한의학을 통한 인간 중심의 글로벌 의학 창조를 목표’로 ‘2030년까지 교육, 연구, 의료 및 인류복지 분야 세계 최고 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였다. 누베베한의원이 이를 지원하는 뜻에서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 기금 1억 2천만 원을 쾌척했다. 누베베한의원은 지난해 한의대 비전 선포식에서도 1억 원을 기부했다.
“한의학 발전 가능성 믿고, 경희 한의학 역량 신뢰”
지난 6월 19일,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 기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경희대 박영국 총장 직무대행과 한의과대학 이재동 학장, 김상만 대외협력처장 등과 누베베한의원 임영우 대표원장과 김소영 원장, 박영배 미병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박영국 총장 직무대행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경희대는 창학 이념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달성하고, ‘대학다운 미래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는 발전을 거듭하는 경희대에 전해진 응원의 메시지”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누베베한의원 임영우 대표원장은 “병원을 운영하며 한동안 한의학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며 “학위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한의학의 발전 가능성을 믿게 됐다”고 말했다. 임 대표원장은 경희대 대학원의 임상한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임 대표원장은 “경희 한의과대학의 역량과 저력을 믿고 앞으로도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누베베한의원의 기부에는 누베베한의원 미병연구소 박영배 소장의 역할이 컸다. 박영배 소장은 경희 한의과대학에서 정년을 마치며 이재동 학장과 나눈 이야기를 떠올렸다. 이 학장은 박 소장과의 대화에서 “한의대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박 소장은 이에 크게 감명해 임 대표원장에게 한의대 발전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고, 임 대표원장이 흔쾌히 동의해준 것.
누베베한의원의 김소영 원장도 경희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김 원장은 “치료 과정에서 환자에게 근거를 제시하고 신뢰를 얻는 것이 관건임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경희에서의 교육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객관화, 정량화, 표준화를 통해 한의학이 미래가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
많이 본 기사
-
멀티미디어
-
-
신간
-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
-
2024 K-콘텐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지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