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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열, 학과 간 경계 너머 공동연구 가능한 인재 초빙

2019-07-09 의과학경희

경희는 2018학년도 2학기에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신임교원을 초빙했다. 9월 15명(서울캠퍼스 10명, 국제캠퍼스 5명)에 이어 12월에도 15명(서울캠퍼스 9명, 국제캠퍼스 6명)의 신임교원을 임용했다.

2018학년도 2학기 신임교원(4) 서울캠퍼스 의과대학·치과대학
임상미생물·보건관리·소아치과학·치주과학 분야 인력 강화

경희는 학문의 다양성 및 탁월성을 존중하는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문의 권위를 재건하고 소통의 학문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위해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을 초빙, 대학의 핵심가치인 교육·연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018학년도 2학기에는 9월에 이어 12월, 15명(서울캠퍼스 9명, 국제캠퍼스 6명)의 신임교원을 임용했다. 새롭게 경희 가족이 된 신임교원들의 주요 연구(작품) 활동,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본다.<편집자주>

의과대학, 타 진료과와 협업하는 연구진 보강

의과대학 의학과 김영진 교수
의과대학 의학과 김영진 교수(임상미생물 분야)는 2014년부터 경희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며 미래창조과학부 신진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법을 이용한 결핵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연구책임자로 활동했다. 김영진 교수는 결핵 및 호흡기 질환 연구 외에도 세균의 동정을 연구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전 세계 병원은 말디토프 질량분석기술(MALDI-TOF MS)을 도입한 후 신속, 정확한 균 동정 결과를 얻게 됐다. 하지만 이 기술은 일부 균의 감별 동정 및 항균제 내성균 검출의 한계를 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 교수는 의공학과와 함께 라만 분광학을 이용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의과대학 의학과 류재홍 교수
의과대학 의학과 류재홍 교수(보건관리 분야)는 최근 4년간 직업환경의학 분야에서 대사질환, 신장질환, 정신질환 등을 주제로 주저자 18편, 공저자 13편의 SCI(E) 논문을 발표해왔다.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로서 여러 종류의 직업병 및 특수 건강검진을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특수 건강검진과 보건관리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왔다. 앞으로 한 사업장을 담당하는 의사, 간호사, 산업위생기사의 조합으로 사업장에서 실질적으로 질병 유소견자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업장 보건관리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특수 건강검진을 활성화하고, 그 자료를 활용해 다른 과와 공동연구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치과대학, 임상·연구 경험 다양한 인재 초빙

치과대학 치의예과 남옥형 교수
치과대학 치의예과 남옥형 교수(소아치과학 분야)는 소아치과 의사로서 보존, 진정치료와 관련해 다양한 임상, 연구 경험을 쌓아왔다. 남 교수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동물 실험을 통해 빠진 후 5분, 30분, 60분간 적절히 보관된 치아의 뿌리 표면을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용액으로 처치한 후 이식했을 때의 치수-치주조직 재생 정도를 조직학적, 면역화학적 방법으로 살펴봤다. 그 결과, 빠진 지 1시간 내의 치아는 시간과 관계없이 비슷한 비율로 치수-치주조직 재생이 일어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독시사이클린이 적절한 저장매체에 보관된 치아의 재식 시(빠진 이를 이식하는 것) 치수-치주조직의 재생과 염증 억제를 위한 치근 표면처리 약제로 유용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치과대학 치의예과 임현창 교수
치과대학 치의예과 임현창 교수(치주과학 분야)는 다양한 임상경험을 쌓아왔고, 2016년 국제학회 ‘오스테올로지(Osteology)’에서 임상연구 부문 구연 발표 2위에 오르며 연구의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오스테올로지재단(Osteology Foundation)에서 전 세계 구강조직 재생 분야의 젊은 임상가와 연구자를 지원하는 ‘오스테올로지 에듀케이션 그랜츠(Osteology Education Grants)’와 ‘오스테올로지 리서치 스칼라십(Osteology Research Scholarship)’에 잇따라 선정돼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받아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스위스 취리히대학에서 해외 연수 기회를 얻기도 했다. 임 교수는 <치주비타민>(예낭아이앤씨 발행) 등 3편의 저서를 출간해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 교육에도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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