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희의 눈부신 현재에 놀랐고, 더욱 발전한 미래 응원한다”
2019-05-01 교류/실천
신문방송학과 1회 졸업생 21명, 경희대 70주년 맞아 모교 방문
“50년 만에 다시 찾은 캠퍼스는 ‘여전히 청춘’”
반가운 인사가 오갔다. 악수와 함께 건네는 ‘그대로’라는 말에 웃음이 묻어난다. 희끗희끗한 머리와 주름진 얼굴이지만 마음만큼은 청춘이다. 신문방송학과(현 언론정보학과) 1회 졸업생(65학번) 21명이 졸업 50주년을 기념해 서울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들은 경희 70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캠퍼스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동문들은 정문과 교시탑, Space21 건물을 거쳐 오비스홀, 정경대학과 평화의 전당, 본관, 도서관까지 캠퍼스 구석구석을 돌아보았다. 강봉식 동문은 “우리가 신문방송학과 첫 신입생이라 인원이 적은데 대운동장에서 운동회가 열리면 축구하랴, 배구하랴, 결승까지 올라가서 체력이 달렸다. 그런 추억이 담긴 곳에 이과대학, 간호과학대학, 한의과대학 건물이 들어서서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있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더 나은 경희 100년을 향해 모두 힘을 합치자”
이들은 매해 두 차례 동기 모임을 여는데, 올해는 경희대 70주년을 맞아 캠퍼스를 방문했다. 매년 12월 12일 개최하는 언론정보학과 동문 모임인 ‘쌍타제’를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강봉식 동문은 “쌍타제 때 캠퍼스를 둘러보긴 했지만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캠퍼스를 살펴보니 경희의 발전이 눈부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수 동문은 “대학생활을 돌이켜보면 즐거운 추억”이라며 “교육이 중요하다. 경희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역사가 된다는 생각으로 경희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래성 동문은 “상전벽해가 따로 없다. 대학주보에서 매주 신문을 냈던 기억이 생생하다. 경희대에서의 경험이 사회에 나가서도 많은 도움이 됐다. 경희가 마련해준 발판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사회에 기여도 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도 남겼다. 이영숙 동문은 “여행을 가도 이렇게 좋고 아름다운 곳이 없다. 대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고 기분 좋다”며 “지금은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가면 그것이 긍지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내일을 향해 후배들이 나아갔으면 좋겠다. 70주년을 맞이한 경희가 대학의 소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더 나은 100년을 향해 모두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박은지 sloweunz@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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