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연구·교육 분야 탁월한 성과 이룬 교원 선정
2019-04-19 연구/산학
경희 Fellow, 학문적 성취 존중하는 대학문화 조성과 교육의 질적 개선 목적
2008년부터 시행, 2017년에 교육 부문까지 확대해 우수 교원 선정
국제캠퍼스, 연구 분야 4명, 교육 분야 2명··· 상패수여식 및 현판식 진행
경희는 학문적 성취를 존중하는 대학문화를 조성하고, 연구 문화를 활성화하며, 교육 우수사례 공유 및 질적 개선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경희 Fellow’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교원을 선정한다.
지난 1일과 2일, 양 캠퍼스에서는 경희 Fellow 시상식이 진행됐다. 2018학년도 경희 Fellow 수상자는 연구 분야 6명(서울캠퍼스 2명, 국제캠퍼스 4명), 교육 분야 3명(서울캠퍼스 1명, 국제캠퍼스 2명) 등 총 9명이다. 먼저 국제캠퍼스의 경희 Fellow 선정 교원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뛰어난 연구 성과 발표, 연구비 수주해 활발한 연구 진행한 교원 선정돼
연구 분야는 최근 3년간 뛰어난 연구 업적을 거두거나 각종 권위 있는 학술상을 받은 교원을 선정한다. 국제캠퍼스에서는 기계공학과 최덕현 교수, 화학공학과 이창우 교수, 식품생명공학과 김해영 교수,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제이슨 바커(Jason Barker)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덕현 교수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나노에너지 및 나노광학 분야에서 24편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평균 인용지수(Impact Factor, IF)는 7.3, IF 10 이상인 논문도 10편으로 연구의 질과 양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같은 기간 27편의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기술 보호 및 사업화 가능성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창우 교수는 전기화학, 에너지 저장 및 변환 분야의 전문가이다. 최근 3년간 41편의 SCI급 연구 논문을 게재했으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논문 피인용 횟수가 311회에 이르는 등 탁월한 성과를 이루었다. 2012년에는 <리튬 2차 전지의 원리와 응용(Principles and applications of Lithium Secondary Batteries)> 이라는 관련 분야의 대표 저서를 출간하며 학술 발전 및 경희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김해영 교수는 BK21 연구 사업에 1단계부터 참여하며 농생명 분야의 탁월한 연구진 육성과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26억여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고, 같은 기간 28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유전자조작식품(GMO)의 안전성 평가와 검정방법, 유전자 분석을 통한 불량식품 판별법을 국내외적으로 확립했다.
제이슨 바커(Jason Barker) 교수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다양한 국제학술대회에서 강연했고, A&HCI급 논문 8편을 발표했다. 지난해 2월에는 칼 마르크스의 삶을 철학적, 혁명적 맥락으로 풀어낸 소설 <Marx Returns> 를 출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학술성취 우수 교수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경희 Fellow(연구) 수상자로 뽑혔다.
▶ 제이슨 바커 교수 “나는 마르크시스트가 아니다” 포커스 기사 보기
김광표·조진성 교수, 적극적인 소통으로 학업성취도 높여··· 교육 수준 향상에도 큰 기여
경희 Fellow 교육 분야는 최근 5년간 학부 강좌를 매년 1강좌 이상 담당하고 최근 3년간 학기별 강의평가점수 평균이 85점 이상인 교원, 교육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교원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국제캠퍼스에서는 원자력공학과 김광표 교수와 컴퓨터공학과 조진성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광표 교수는 ‘교수-튜터-학생 연계 포트폴리오’를 운영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태도 및 능력을 함양시켰다. 그 뿐만 아니라, 개설 교과목마다 영어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영어로 강의를 진행, 국제화 수준에 걸맞은 어학능력과 전공지식을 갖추도록 했다. 김 교수의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학생들의 중론이지만, 수강생의 의견 및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꾸준한 피드백을 진행해 강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이외에도 김 교수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PD 활동을 수행하며 경희대의 공학교육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학생의 전공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통해 다양한 성격의 학습자에게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고등교육의 개방을 실천했다.
컴퓨터공학과에서 ‘Operating System’, ‘IoT Software’, ‘Embedded Software’ 등의 과목을 담당하는 조진성 교수는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의 총괄책임자로 있는 동안 다양한 산학협력교육을 운영했다. 현재도 후속 사업인 ‘SW중심대학 사업’의 총괄책임자로 재직하며 SW전공교육, SW기초교육, SW융합교육 등을 위한 업무를 수행 중이다.
조 교수는 학생들에게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수업시간마다 이전 강의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며 본 수업과의 연계를 도모하고, 학생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하도록 해 스스로 이해하고 터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강의가 끝난 이후에는 학생들과 적극적인 소통, 피드백을 통해 교수법과 커리큘럼을 보완하며 강의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
“연구 및 교육 수월성 이루는 초석··· 감사와 존경 표한다”
1일(월)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패수여식에는 박영국 총장직무대행, 강곤 국제부총장, 남순건 기획조정처장, 김창우 교무처장, 이범석 연구처장과 국제캠퍼스 소속 경희 Fellow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국 총장직무대행은 ‘훌륭한 사람은 다른 훌륭한 사람을 끌어들인다(excellent people attract the other excellent people)’는 말을 언급하며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우리 대학의 연구와 교육 수월성을 이룩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부탁드리며, 모든 구성원을 대신해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축하했다.
수여식을 마친 다음에는 각 단과대학으로 이동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경희는 우수한 성취를 거둔 교수에게 연구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교수의 명예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 경희 Fellow 서울캠퍼스 선정 교원 기사는 곧 업로드됩니다.
글 한승훈 aidenhan213@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
많이 본 기사
-
멀티미디어
-
-
신간
-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
-
2024 K-콘텐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지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