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희대, 암 치료 위해 손잡는다
2019-03-11 교류/실천
경희대-㈜바이오케스트, 표적 항암물질에 대한 기술 이전 협약 체결
항암제와 병용할 경우 항암효과 극대화···효능 입증 및 신약 개발 위해 협력 예정
경희대학교와 ㈜바이오케스트가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희대와 ㈜바이오케스트는 지난 3월 5일(화), 서울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암 대사 특성을 억제하는 표적 항암물질에 대한 원천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바이오케스트는 바이오 신약 개발기업인 ㈜바이오제네틱스의 자회사로 지난 2018년 4월 설립됐으며, 항암후보물질 발굴 및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주력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대는 이재열(산학협력단장, 이과대학)·이경태(일반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2017년 개발한 ‘암 대사 억제 표적 항암물질 원천기술(3, 4-디히드로퀴나졸린 유도체 및 복합제)’을 ㈜바이오케스트에 전수하기로 했다. 이 기술은 대다수 종양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대사 특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하는 기술로서 해당 물질을 활용한 항암제가 개발될 경우 다양한 종류의 암 치료와 난치성 재발암의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오케스트는 기술 이전에 따른 기술료를 경희대에 지급하게 되며, 향후 양 기관은 표적 항암물질과 기존 항암제의 병용 효과를 입증하고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재열 교수는 “이번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바이오케스트 연구진들과 다양한 교류·협력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여러 종류의 암을 효과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길을 찾고, 글로벌 신약 개발에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영국 총장직무대행은 “협약을 체결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양 기관의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희대와 ㈜바이오케스트가 상호 발전 및 상생을 도모하며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한승훈 aidenhan213@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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