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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직무대행’에 박영국 대외협력부총장 임명
2018-12-07 교류/실천
12월 5일 임명장 수여 “차기 총장 선출되기까지 대학행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총장 직무대행 임명장 수여식 후 조인원 신임 이사장과 간담회 개최
경희대학교가 총장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회는 조인원 총장의 임기가 11월 23일(금) 만료됨에 따라 11월 24일자로 박영국 대외협력부총장을 총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조인원 총장은 제18대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법인 정관 제22조 제1항에 따르면 이사장은 이사회의 호선(互選)으로 취임한다.
지난 12월 5일(수) 서울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조인원 신임 이사장과 부총장단, 교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 직무대행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박영국 부총장은 “최근 실시된 제16대 총장 선출을 위한 구성원 인식조사에서 구성원들은 소통적 리더십과 미래지향의 혁신적 리더십을 갖춘 총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덕목을 갖춘 총장이 선출되기까지 대학행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한편, 새로운 총장을 모시는 과정이 민주적인 방식으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구성원이 원하는 총장의 덕목 ‘행정’과 ‘소통’ 11월 20일자 포커스 기사 참조)
“학술 탁월성 지원, 경희인 긍지·포부 키우는 고등행정 안착시킬 것”
임명장 수여식 후, 조인원 이사장과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조인원 이사장은 “경희학원은 교육기관이자 사회기관으로 학생들의 교육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훌륭한 수업, 학술 분위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대학의 경우, 교수님들의 연구 성취가 강의실에서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에 교수님 한 분 한 분이 석학의 꿈을 키워나가고, 이를 지원하는 대학행정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문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고등행정연수원(가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등행정연수원(가칭)은 대학뿐 아니라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고등학교, 경희여자고등학교, 경희중학교, 경희여자중학교, 경희초등학교, 경희유치원 등 경희학원 산하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의 행정 연구 및 교육을 담당한다.
교무위원들은 고등행정연수원(가칭)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지은림 서울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학습이나 진로상담을 교수님들이 하시는데, 어떻게 상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어려움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상담 기술 관련 특강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하다. 이런 부분을 포함해서 교수님들의 행정 역량을 지원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호 감사행정원장은 “보직을 맡으신 교수님들의 행정 미숙으로 업무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고등행정연수원(가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 오은경 oek8524@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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