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매그놀리아 2018’ 12월 20일 개최
2018-12-19 교류/실천
1부 목련회의, 목련상 시상·2019년 개교 70주년 비전 발표 등
2부 목련음악회,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대중가수 초청
‘Magnolia 2018’(이하 매그놀리아)이 오는 12월 20일(목) 오후 6시 30분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매년 연말 개최되는 매그놀리아는 경희대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해 새 희망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1부 목련회의와 2부 목련음악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목련회의에서는 2018년 ‘목련상’ 시상식과 내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경희대의 ‘70주년 비전 발표’, 엠블럼 공개 등이 이어진다. 올해 목련상 수상자는 연구 부문에서 정서영 일반대학원 나노의약생명과학과 교수, 실천 부문에서 후마니타스칼리지 시민교육 및 실천교육센터가 선정됐다.
목련상 연구 부문 정서영 교수 HCR 2년 연속 선정 등 연구 성과 인정받아
목련상은 경희대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학문과 평화’로 상징되는 경희대의 역사와 전통 위에 학술과 실천의 창조적 결합을 통해 지구공동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교수와 직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교육 부문 3명, 연구 부문 12명, 실천 부문 4명(팀)이 접수됐다. 이후 부총장단과 교무위원, 전년도 수상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검증을 통해 2명(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연구 부문의 수상자인 정서영 교수는 약리학&독성학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이다.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옛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2년 연속 선정됐다. HCR은 논문 피인용 횟수가 ‘세계 상위 1%’에 해당하는 연구자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기존의 약을 변형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을 극대화하는 약물전달체계(Drug Delivery System, DDS)이다. 항암제를 암세포에 선별적으로 전달하는 나노입자 개발과 관련된 국제논문을 150편 이상 발표했으며, 천연 고분자 재료인 ‘키토산’을 이용한 암 표적성을 가진 나노입자 관련 연구는 400회 이상 인용됐다.
또한 약학대학 학장과 서울부총장 등을 역임하며 연구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왔다. 신진 연구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후배 연구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목련상 실천 부문 ‘후마니타스칼리지 시민교육 및 실천교육센터’
실천 부문에서 수상자는 ‘후마니타스칼리지 시민교육 및 실천교육센터’이다. ‘시민교육’은 국내 대학에서 최초로 본격적으로 실시된 시민교육 교과로 경희대의 교훈 ‘학원의 민주화, 사상의 민주화, 생활의 민주화’를 구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후마니타스칼리지의 출범과 함께 개설돼 모둠별 현장 활동으로 학교 및 지역사회의 당면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전개해 후마니타스칼리지 및 경희대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천교육센터’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배움과 실천을 함께하는 교육을 지향한다. 2008년부터 ‘희망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실천인문학센터를 전신으로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난 2014년 재출범했다. 후마니타스 주니어칼리지(초·중·고 학생 대상), 후마니타스 시니어칼리지(기업 및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그린캠퍼스 사업, 기후변화와 위기의 전환사회 모색을 위한 실천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새해 2019년은 경희대 개교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매그놀리아를 통해 7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이 공개된다. 개교 70주년 엠블럼은 ‘학문과 평화’의 전통 아래 ‘대학다운 미래대학’으로 도약하는 경희를 형상화했다. 월계수 이파리 일곱 잎을 물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비둘기의 날갯짓은 70년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경희대의 희망찬 모습을 담았다.
경희대는 창학 100주년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2019년 개교 70주년을 자기 성찰과 혁신의 해로 삼고, 국내외 대학,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조해 지속가능한 지구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한다. 또한 기후변화, 불평등, 공공보건 등 지구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술 및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계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다운 미래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다. 경희대는 개교 70주년을 계기로 2049년 창학 100주년을 향해 나아간다.
린, 호야 등 가수 공연과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공연 이어져
2부 목련음악회는 ‘희망을 노래하다: 음악을 통한 아름다운 공존’을 주제로 진행된다. 목련음악회는 대학의 문화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시민이 송구영신의 의미를 함께하는 자리다.
올해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우나이 우레초) 연주, 인기 가수 린과 호야의 무대, 예술·디자인대학 연극영화학과의 ‘레미제라블’, ‘스위니토드’ 등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이 펼쳐진다. 클래식과 대중가요, 노래와 춤,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한 공연으로 음악을 통한 화합의 무대를 보여준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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