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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과 평화, 그 창조의 여정

2014-05-01조회수 2086
작성자
미원조영식박사기념사업회 기획

학문과 평화, 그 창조의 여정



미원조영식박사기념사업회 기획 | 2014년 5월 1일 출간 |
190mmX240mm | 220쪽 |







경희학원 설립자 미원 조영식 박사의 생애를 돌아보는 약전으로, 그의 삶을 교육의 선구자, 실천적 사상가, 평화의 창조자로 나눠 조명하고 있다. 조영식 박사는 선구적 안목을 지닌 교육자, 조국의 부흥과 인류 문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실천적 사상가, 평화로운 지구공동사회를 구현하는 일에 열정을 바친 평화운동가의 삶을 살아왔다.

조영식 박사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피난지 부산에서 신흥초급대학을 인수하며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 후 60여 년 동안 조영식 박사는 ‘교육의 힘으로 나라를 세운다’는 교육입국(敎育立國)의 뜻을 품고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전념해왔다. 대학 설립과 함께 제정된 교훈, ‘학원의 민주화, 사상의 민주화, 생활의 민주화’는 이 같은 교육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

조영식 박사는 학술적 성취가 대학이라는 울타리 안에 갇혀서는 주어진 소명을 다할 수 없다고 보았다. 교육과 연구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항상 강조했다. ‘학문과 평화’라는 경희 고유의 학풍과 전통은 이 같은 교육철학 위에서 형성됐다.

조영식 박사의 교육철학과 사회사상은 세계평화운동으로 발전했다.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던 1981년 7월 조영식 박사는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세계대학총장회 연차총회에서 ‘세계평화의 날’과 ‘세계평화의 해’ 제정을 최초로 제안했다. 그해 11월 유엔총회는 1982년부터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을 세계평화의 날로 정하고, 1986년을 세계평화의 해로 지정했다.

교육의 선구자, 실천적 사상가, 평화의 창조자. 조영식 박사의 생애는 이 세 마디 말로 요약된다. 그는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학을 가르치고, 실천을 통해 ‘더 나은 세계’의 가치관을 펼치고, 도전과 헌신을 통해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제시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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