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회 정기문화답사 안내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 우리역사 國運의 길목 -

무더위를 알리는 7월이 되었습니다.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부터 무더위의 절정인 대서가 있는 7월에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는 경기 파주와 연천으로 답사를 떠납니다.  
경기도 서북단에 위치한 파주와 연천은 삼국시대 때부터 남북 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임진강을 따라 축조된 호로고루성과 당포성은 송악군(개성)과 한양군(서울)을 오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삼국시대 당시 치열한 격전장이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서울이 파주의 발치에 있었기에 고려 말 조선 초의 학자 권근(權近)은 파주를 일러 “두 서울 중간에 유숙하는 곳, 세 도시에서 모여오는 길”이라 말했습니다.  
이번 답사에서는 고려시대 지방양식의 불상으로 고려 13대 왕 선종과 원신궁주(元信宮主)의 왕자인 한산후(漢山侯)의 탄생과 관련된 설화가 전하는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2018년 3월 개장한 국내 최장 길이의 마장호수 흔들다리, 조선 16대 왕 인조와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仁烈王后) 한씨의 능인 파주 장릉, 고구려의 관방유적이며 임진강과 현무암 대지가 만나 절경을 이루는 곳에 입지한 연천 호로고루, 경주를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는 유일한 신라왕의 능인 연천 경순왕릉, 고려시대의 왕과 공신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받들었던 숭의전이 있던 자리인 연천 숭의전지까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답사를 통해 경기 파주·연천에 깃든 이야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안 내 ────────────────────


◆ 주 제 :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우리역사 國運의 길목
◆ 지 역 : 경기 파주·연천
◆ 일 시 : 2018년 7월 28일(토) 07:30 출발
◆ 출발장소 :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시탑
◆ 일 정 : 출발 →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 마장호수 흔들다리 → 파주 장릉 → 연천 호로고루 → 연천 경순왕릉 → 연천 숭의전지 → 도착
◆ 참 가 비 : 45,000원(일반, 학생 모두 동일)
(자료집, 중식 및 간식, 입장료, 차량비, 여행자보험료 포함)
◆ 신청기간 : 2018년 7월 25일(수)까지 선착순 마감
※ 개인정보 활용 및 제공 동의서 사전 승인 필수
※ 기존 승인자는 계속 유효합니다.
◆ 신청방법 : 유선 및 이메일 신청 후 개인정보 동의와 입금
◆ 계좌번호 : 하나은행 278-910007-87505 ;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 연 락 처 :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 02)961-0141
◆ 이 메 일 : khsd3050@khu.ac.kr
◆ 홈페이지 : http://museum.kh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