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회 정기문화답사 안내

- '왕의 근심을 덜어준, 한양도성 외사신(外四神)과 고갯길' -

 가을은 스치듯 지나가고 어느새 겨울이 옷깃을 파고들며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의 정기문화답사 문을 다시 열고자 합니다.

 11월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은 한양도성의 외사산 일대로 답사를 떠납니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의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으로, 현존하는 전 세계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년~1910년) 도성의 기능을 수행하였습니다. 한양도성 외곽 주변 북한산, 관악산, 덕양산, 용마산(아차산) 등 동서남북 산을 풍수적으로 ‘외사신(外四神)’이라고 일컬었습니다. 

 이번 답사는 외사신 중 하나인 용마산(아차산) 일대를 둘러보며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는 것에 기쁜 마음으로 근심을 잊는다.' 하여 이름 지어진 망우리(忘憂里)고개를 시작으로, 용마산, 아차산 일대를 탐방하고자 합니다. 겨울이 오기 전 마지막 가을의 정취를 이번 답사를 통해 함께 느끼며 조선시대 왕들의 근심을 덜어준 장소에서 일상의 근심과 걱정도 함께 줄어드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봅니다.

                             ★ 안 내 ★

◆ 주 제: 왕의 근심을 덜어준, 한양도성 외사신(外四神)과 고갯길

◆ 지 역: 서울

◆ 일 시: 2022년 11월 26일(토) 9:00

◆ 출발장소: 양원역(경의중앙선) 2번 출구

◆ 일정: 서울둘레길→망우리고개→망우역사문화공원→용마산→고구려 보루→아차산

◆ 신청 방법: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메일 및 전화 신청

◆ 연 락 처: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 02)961-0141

◆ 이 메 일: khsd3050@khu.ac.kr

◆ 홈페이지: http://museum.khu.ac.kr

◆ 신청 기간: 2022년 11월 21일(월) 마감

◆ 참가비: 무료(답사지 제공)

   *음료, 간식, 중식은 개별부담, 중식은 아차산역(5호선) 주변 식당 활용 예정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