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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난 경희 동문들

2018-07-19 교류/실천

미국 뉴저지에서 제21회 경희대학교 북미주총동문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조인원 경희대 총장과 박영국 대외협력부총장, 김중섭 경희 미래위원회 사무총장도 총회를 찾아 동문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제21회 경희대학교 북미주총동문회 개최
미국, 캐나다 거주 동문 100여 명 참여

미국에서 경희 동문이 모였다. 지난 6월 16일 미국 뉴욕 뉴저지에서 ‘제21회 경희대학교 북미주총동문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거주하는 경희 동문 100여 명이 경희의 이름으로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인원 경희대 총장과 박영국 대외협력부총장, 김중섭 경희 미래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총회에 참석,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문들을 격려했다.

북미주총동문회는 지난 2016년까지는 매년 개최됐고, 2018년부터는 2년에 한번씩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필라델피아에서, 2016년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됐다.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는 3박 4일간 진행됐다. 동문 간 친목 도모를 위해 골프대회와 맨해튼시내 관광, 전야제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조인원 총장 축사 및 UI 개편안내 등 동문과의 소통 이어져
총회에 앞서 경희국제재단 이사회가 진행됐다. 경희국제재단은 1999년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단체로 북미주 동문회 활성화와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모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영국 대외협력부총장과 김중섭 미래위원회 사무총장은 이사회에 참여해 동문들을 만나고 경희국제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사회에서는 2019년 개교 70주년을 위한 국제재단 활동과 졸업생에 대한 북미주지역 사회진출 및 해외지역 평판 제고에 대한 의견들이 나왔다.

북미주총동문회 총회는 더블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조인원 총장은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폴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와 세계에 평화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이 반갑다”며 동문들과 평화를 위한 경희의 남다른 역사와 전통을 공유했다.

조 총장은 “창학 이래 지난 69년간 경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학문과 평화의 길을 걸어왔다”라며 “학문적 탁월성, 대학의 공적 역할, 지구사회의 공헌을 대학의 핵심가치로 추구하며 인류사회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내년은 개교 70주년이 되는 해로 경희가 세계적인 명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희의 세계적 발전에 기쁘고, 외로운 타지 생활에 동문회가 힘 돼
박영국 대외협력부총장은 동문들에게 UI(University Identity)개편에 대해 소개했다. 경희가 UI를 개편하게 된 계기는 이전 교표가 UN 마크와 유사해 UN으로부터 수차례 수정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편된 UI는 국제캠퍼스 도서관과 평화복지대학원 로비에 있는 조형물을 모티프로 해, 학문과 평화를 선도하는 경희의 역사와 비전을 담았다. UI개편 배경을 해외 동문에게 상세히 안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I개편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던 동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시간이었다.

최고령 참석자인 임형빈(94세, 1949년 정경학과 1회 졸업생) 동문은 “30여 년 전인 1991년 조영식 학원장님께서 뉴욕에 방문하셨을 때 ‘자랑스런 경희인상’을 받은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경희대가 세계적인 발전을 이뤄 기쁘다”라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문들의 소식을 들을 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중섭 경희 미래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북미주총동문회 방문은 북미주에 있는 동문들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먼 타국에서 동문들을 직접 만나 경희의 발전과 최근의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총동문회로 인해 해외 동문들의 결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북미주총동문회 방문은 학교 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며 “현재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경희국제재단의 장학금 기부나 개교 70주년을 대비하는 발전기금 모금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정민재(커뮤니케이션센터, ddubi17@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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