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사회에 나오니 모교 사랑 더 커진다”
2018-03-09 교류/실천
배성철·김희성 동문, 딸 입학한 치과대에 발전기금 기부
딸이 입학하면서 부모와 딸이 대학 선후배 관계로
“딸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게 돼 기쁘다”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하니 감회가 깊다. 학창시절을 보냈던 1990년대에 비해 캠퍼스가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됐다. 딸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지난 2월 28일 치과대학 학장실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한 배성철, 김희성 동문의 말이다. 배성철 동문(90학번)은 의과대를 졸업했고 부인 김희성 동문(92학번)은 치과대를 졸업했다. 자녀인 배하은 학생이 올해 치의예과에 입학해 부모와 함께 경희인이 됐다.
“경희대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았다”
의사 부부인 두 동문은 딸 배하은 학생이 경희대 치과대에 입학한 것을 축하하며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치과대학에 3천만 원을 기부했다.
배성철 동문은 “경희대에서 양질의 의료 교육을 충분하게 받았다. 환자들은 경희의 의료 기술에 만족해한다. 사회에 나와 대학의 자부심을 더욱 느끼게 됐고, 모교와 교수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기부의 또 다른 이유를 밝혔다.
치과의사인 김희성 동문은 같은 과 후배가 된 딸에게 조언을 남겼다. “치의학 이론 학습, 실습, 연구 등 습득해야 할 역량이 많다. 경희대는 치과 실습 커리큘럼이 잘 구성돼 있으니 열심히 이수하면 졸업 후 진료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입생이라 들뜨고 놀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루길 바란다. 현재 재학 중인 후배들도 목표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배하은 학생은 “부모님과 같은 학교에 다니게 돼 영광이다. 고등학교 때까지 학업의 결실을 제대로 거둔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는 치대 학도로서 열심히 공부에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상수(커뮤니케이션센터, ss@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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