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시설경영관리 교육과정 ‘국제인증’
2016-11-15 교육
국내 최초 국제시설관리협회(IFMA) 국제인증 획득
주거환경학과 학부과정 주거관리트랙 전체 과정, 최고 등급 6년 인증
경희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이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국제시설관리협회(International Facility Management Association, IFMA) 자산관리 & 시설관리(PM & FM) 학위과정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경희대는 이 국제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6년 정식인증(Full Accreditation)을 받았다. 국제인증으로 졸업생의 취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산관리 & 시설관리 학위과정 국제인증’은 시설경영관리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IFMA가 관리한다. 경희대는 주거환경학과 학부과정의 주거관리트랙 전체 과정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았다.
2010년부터 교육과정 특성화 추진
선진국들은 그동안 건물 신축 등 시설물의 양적 팽창에 주력해왔으나, 최근 들어 기존 시설물의 ‘효율적 경영 및 관리’ 등 질적 관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에 생활과학대학은 2010년부터 시설경영관리 분야를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선정하고, IFMA의 국제인증을 준비해왔다.
국제인증을 통해 주거환경학과의 시설경영관리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인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교육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주거환경학과의 교육과정 특성화를 추진해왔다.
2010년 3월부터 자산관리 & 시설관리 트랙을 신설하고 모든 시설경영관리 교육과정을 IFMA 국제인증 표준지침에 맞춰 개발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홍콩대학,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미국 조지아공과대학 등과 활발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교수진의 탁월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
생활과학대학은 2010년부터 자산관리 & 시설관리 트랙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대부분 졸업한 2016년, 1차 인증심사 과정으로 학생들의 지원서를 IFMA에 제출했다.
1차 심사가 통과돼 2차 인증심사 과정으로 방문평가가 실시됐다. 2016년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스티브 락우드(Steve Lockwood) IFMA 단장과 존 셀러(Jon Seller) IFMA 인증위원이 경희대 서울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들은 생활과학대학 전체와 주거환경학과의 자산관리 & 시설관리 트랙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IFMA의 국제인증 표준지침에 기초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수진의 탁월성, 재학생과 졸업생의 시설경영관리 학문에 대한 명확한 이해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제인증을 받은 주거관리트랙에는 주거환경연구법, 주택상담론, 주거문제세미나, 주거시설관리론, 주택환경설비, 주거자산관리, 주택시공관리, 주택금융 및 개발, 주거시설관리실무 과목 등이 포함돼 있다.
졸업생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
IFMA의 시설경영관리(FM) 프로그램 인증은 2년, 3년, 완전인증인 6년으로 나뉜다. 경희대는 최고 등급인 6년 인증을 받았다.
국제인증 후에도 교과과정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IFMA 인증심사관이 현재 경희대가 운영 중인 교과과정이 우수하며, 지금까지 진행해온 그대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조지아공과대 통합시설관리 프로그램(GTIFMP) 등과 같은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시설경영관리 분야의 연구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자산관리 & 시설관리 국제인증으로 주거환경학과 졸업생의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련 산업으로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IFMA는 매년 시설경영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경희대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미국에서 열리는 IFMA의 가장 큰 학회인 ‘월드 워크플레이스(World Workplace)’에 초청하고, 세계적인 시설경영관리 분야 회사의 취업을 추천하게 된다. IFMA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과 별도로 학회 참여 경비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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