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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184명, 석사 986명, 학사 1,766명 배출

2016-08-26 교육

경희대학교가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184명, 석사 986명, 학사 1,766명을 배출했다.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졸업생 대표 “경희대는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8월 17일(수) 서울과 국제, 광릉캠퍼스에서 거행됐다. 이날 박사 184명, 석사 986명, 학사 1,766명이 학위를 받았다.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대학원 학위수여식 졸업식사에서 한균태 서울부총장은 “내일 죽을 것처럼 살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워라”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명언을 들려주며 삶에 대한 열정과 ‘평생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균태 부총장은 “그동안의 배움을 토대로 난제를 하나하나 해결해나가기 위한 또 다른 배움을 준비해나갈 때 배움의 성장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교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동문 대표로 축사를 전한 이영림(한의학과 68학번, 영림한의원 원장) 동문은 “이란 왕실에서 18년간 주치의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기회를 거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기회의 거절을 겸손의 미덕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한 후, “앞으로 펼쳐질 인생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며 졸업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영림 동문은 “양방으로 불치 판정을 받은 병을 한방으로 치료받은 것을 계기로 뒤늦게 경희대 한의과대학에 입학했다”면서 “경희대는 나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줬다”고 말했다.

졸업 후, 한의사가 된 이영림 동문은 이란 국왕의 책을 번역하면서 이란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오랫동안 두통을 앓은 보사부 차관을 치료했다. 이 일을 계기로 이란 왕실 주치의를 제의받았다.

마지막으로 이영림 동문은 졸업생들에게 “모교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졸업생 답사를 전한 김영의(소셜네트워크과학과 석사) 학생은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경희대는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학생들의 학업과 연구 의식을 고취시켜 줬다”면서 “우리는 지금 졸업이라는 같은 출발선에 있지만, 훗날 각각 다른 위치에 있을 것이다. 다방면으로 뻗어가는 졸업생의 미래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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