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차세대 원전 기반 탄소중립 인재, 경희가 키운다!
2023-07-19 교육
‘차세대 원전 기반 탄소중립 융합대학원’ 과제 선정
“미래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선도할 차세대 인력 양성할 것”
원자력공학과, 기계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로 구성된 융합연구단이 산업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하는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의 ‘차세대 원전 기반 탄소중립 융합대학원’ 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일반대학원에 ‘지능형 에너지 융합전공’이 신설되고,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전공에서는 차세대 원전 기반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새롭게 부상하는 미래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실증·사업화해 나갈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형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원자력에 많은 역량 가진 글로벌 허브 되길”
6월 28일(수)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원전 기반 탄소중립 융합대학원 발족식이 진행됐다. 발족식에는 김우식 (국제) 학무부총장, 이승규 일반대학원 부원장, 박욱 산학협력단 부단장, 김형대 지능형 에너지 융합전공 주임교수, 사업 참여기업 자문위원 등이 참여했다.
발족식은 축사, 경과보고, 운영계획 발표 및 토론, 참여기업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는 김우식 (국제) 학무부총장이 맡았다. 김 부총장은 “원자력 관련 역량 있는 교수진과 산업체가 많이 참여한 만큼 훌륭한 교육, 연구 기반이 형성될 새로운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원자력 분야에 많은 역량을 가진 경희대인 만큼 글로벌 허브가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기원했다. 박욱 부단장은 “차세대 원전 분야는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다. 탄소중립 인재를 양성해 산업계까지 확산하는 물길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원자력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에 기반한 교육 제공
차세대 원전 기반 탄소중립 융합대학원은 ‘미래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 및 실증해 사업화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주요 과제로 지능형 기술 기반 차세대 원전과 수소·열을 연계하는 Power-to-X(P2X) 섹터 커플링 관련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한다. 수소 생산 시스템 활용을 위한 i-SMR 시스템 설계, 차세대 원자로 시스템 설계 및 안전성 평가 요소 개발 등의 세부 목표도 정해졌다.
산학협력도 이뤄진다. 기업 수요 맞춤형 연구를 진행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나선다. 협력 업체의 수요에 맞춰 산학협력 연구주제를 도출하는 ‘마중물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원자력 관련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연구하는 SK이노베이션, 원자력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미래와도전 등 6개 기업이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 향후 원자력뿐만 아니라 수소 분야 기업 등으로 산학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의 책임자인 원자력공학과 김형대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에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탄소중립은 필수적인 과제이다. 국가 경쟁력 차원으로 생각해도 에너지의 수급과 공급은 국가의 발전을 결정할 핵심적 요소이다”라며 “원자력은 국가의 에너지 안보와 수급은 물론 인류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필수 옵션으로 여겨진다. 유럽연합은 2022년 그린 택소노미에 원자력 발전을 포함했고, 우리나라는 2023년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에 ‘차세대 원자력’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고도화된 원자력 인력의 양성이 시급한 현안이 됐다”라고 사업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경희대는 원자력 분야의 대표적 대학으로 원자력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할 차세대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
많이 본 기사
-
멀티미디어
-
-
신간
-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
-
2024 K-콘텐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지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