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해외 대학평가-경희의 연구 역량

2016-06-23 교육

THE 아시아, 논문당 피인용 수 지난해보다 34단계 상승
QS 아시아, 논문당 피인용 수 2012년 118위→2016년 49위
라이덴랭킹, 인용 빈도 상위 10% 논문비율 높아져

경희의 학술 역량이 높아지고 있다. THE 아시아대학평가, QS 아시아대학평가, 라이덴랭킹 등 최근 발표된 해외 대학평가에서 ‘연구 경희’의 질적 향상이 두드러졌다. 대학의 핵심가치를 강화하며 대학 위상을 제고해온 그간의 노력이 객관적 평가를 받은 것이다.

‘2016 THE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연구 영역 순위가 지난해보다 1단계 올라 48위, 논문당 피인용 수 순위는 지난해 91위에서 34단계 올라 57위를 기록했다. ‘2016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논문당 피인용 수 순위가 전년대비 13단계 상승해 49위에 올랐다.

‘2016 라이덴랭킹’에서는 논문 인용 빈도 상위 10% 안에 포함된 논문비율이 지난해 6.5%에서 6.7%로 상향돼 논문의 질적 수준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 THE 아시아대학평가 42위, 국내 종합대학 6위
경희는 올해 THE 아시아대학평가에서 25단계 수직 상승, 아시아 42위로 50위 내에 첫 진입했다. 아시아 상위 50위에 오른 국내 9개 대학 중 경희대의 순위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 대학 순위는 9위(종합대학 6위)다.

이번 평가에서 경희는 특히 연구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순위가 상승됐다. 연구와 논문당 피인용 수 등 연구 관련 지표 점수가 각각 7.2점, 8.9점 올랐다. 논문당 피인용 수 점수는 아시아 상위 50위에 진입한 국내 대학 중 경희대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THE 아시아대학평가는 영국의 대학교육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시행한다. 평가 항목은 5개 영역 13개 지표로 지난해보다 학계 연구와 교육 평판도 비중이 축소됐고, 연구비 수입, 교원당 논문 수, 산학협력 수입 등 연구 분야의 가중치가 확대됐다.

THE 아시아대학평가는 논문당 피인용 수 30%, 연구 30%(평판도-연구 분야 15%, 연구비 수입 7.5%, 교원당 논문 수 7.5%), 교육여건 25%(평판도-교육 분야 10%, 박사 학위 소지 교원 비율 5%, 교원당 학생 수 4.5%, 교원당 대학 수입 2.25%, 학사학위 대비 박사학위 수여 비율 2.25%), 국제화 7.5%(외국인 교원 비율 2.5%, 외국인 학생 비율 2.5%, 국제공동연구 2.5%), 산학협력 수입 7.5% 등을 평가한다. 

2016 QS 아시아대학평가 37위, 국내 종합대학 6위
경희는 최근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2013년 30위권에 진입한 이후 줄곧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구의 질을 반영하는 논문당 피인용 수 순위는 2012년 118위에서 올해 49위로, 5년간 큰 폭(69단계)으로 뛰어올랐다.

QS 아시아대학평가 종합 순위는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한 37위, 국내 8위(종합대학 6위)에 올랐다. 올해 평판도 조사는 설문 대상이 대폭 늘어난 데다 중국과 인도 대학들의 순위가 상승하면서 국내대학들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특징을 보였다. 아시아 상위 50위 내 대학 중 경희대와 고려대 두 대학만 순위가 상승했다. 

QS 아시아대학평가의 학문분야별 학계평판도 조사에서 경희는 생명과학·의학 58위(국내 7위), 인문·예술 51위(국내 6위), 사회과학·경영 67위(국내 9위)에 올랐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와 조선일보가 공동 실시하는 ‘QS 아시아대학평가’는 올해 17개국 517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됐으며, 평가 항목은 4개 영역 10개 지표로 지난해보다 1개 늘었다.

평가 항목과 비율은 연구 50%(학계 평가 30%, 교원당 논문 수 10%, 논문당 피인용 수 10%), 교육여건 20%(교원당 학생 수 15%, 박사 학위 소지 교원 비율 5%), 졸업생 평판도 20%, 국제화 10%(외국인 교원 비율 2.5%, 외국인 학생 비율 2.5%, 국내에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 2.5%,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비율 2.5%) 등으로 구성된다. 



2016 라이덴랭킹 인용 빈도 상위 10% 논문비율 세계 305위
라이덴랭킹은 세계 최대 학술 문헌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활용해 논문의 영향력을 평가한다.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 평가를 배제하고, 논문만 평가해 대학의 연구 성과와 질을 가늠한다.

올해 평가 대상은 웹 오브 사이언스 논문 상위 842개 대학이며, 해당 대학의 전체 논문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0% 논문비율과 상위 10% 논문 수에 대한 각각의 순위가 발표됐다.

올해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발표된 논문을 분석해 평가했다. 경희는 이 기간 동안 4,661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인용 빈도 상위 10% 안에 포함된 논문이 6.7%(310편)인 것으로 나타나 국내 순위는 전년대비 1단계 오른 7위, 세계 순위는 7단계 오른 305위를 기록했다.

스코퍼스 논문 수·피인용 수 상승 폭, 국내 20위 대학 중 최대
연구 경희의 질적 향상은 세계 최대 논문 인용색인 스코퍼스(SCOPUS) 분석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스코퍼스에 등재된 2010~2014년의 논문 수와 논문당 피인용 수가 2006~2010년보다 각각 187%, 240.3% 증가했다.

논문 수와 피인용 수에서 국내 상위 20위 대학 중 경희대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논문 수와 논문당 피인용 수 순위는 국내 종합대학 6위를 기록했다.

거교적 S&R 위원회 등 통해 석학·잠재력 보유한 신임교원 충원
이 같이 최근 발표된 대학평가에서 나타난 경희 연구의 질적 향상은 대학의 핵심가치인 교육과 연구, 실천의 탁월성을 추구하며,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경희는 국내외 석학을 포함한 우수 교원을 적극적으로 초빙하며 학술 역량을 강화해왔다. 거교적 S&R(Search & Recruit) 위원회와 에미넌트스칼라(ES)·인터내셔널스칼라(IS) 제도 등을 통해 석학을 확보하는 한편, 공개채용과 투명한 채용 절차로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신임교원을 충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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