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이과대학 구성원, 건축 기금 기부
2016-05-03 교류/실천
“신축 건물 건축 기금 마련에 참여하는 구성원 늘어나길”
청운관 로비 ‘글로벌 트러스트 월’에 이름 새겨져
이과대학 구성원이 캠퍼스종합개발사업 Space21 1단계 계획에 따라 신축 중인 이과대학관 건축 기금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이기태 이과대학장과 박정호 이과대학 실장, 임부자 이과대학 행정실 직원은 “신축 건물의 건축 기금 마련에 참여하는 구성원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글로벌 트러스트(Global Trust) 단과대학(원) 기금’을 경희미래위원회 사무국에 전달했다. 이과대학에 위치한 중앙기기센터 과장을 지낸 남영수 미래문명원 행정과장도 직원들과 뜻을 함께해 기부에 동참했다.
박정호 실장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동문으로 모교에서 근무한 지 30년이 됐고, 아들과 딸, 며느리까지 모두 경희 동문으로 이뤄진 동문가족이다. 그는 “직원으로서 더 나아가 동문가족으로서 대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직원들의 기부를 계기로 기부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는 생각도 전했다. 그는 “이과대학관 신축 기금 마련을 위해 착공 전부터 이과대학 차원에서 기금 마련 캠페인을 펼쳐왔는데, 실제로 건물이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그러나 아직 건축 기금이 부족하다. 교수, 학생, 직원 등 기부에 동참하는 구성원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영수 과장은 “학원장님이 남기신 경희대학교 개교 100주년에 보내는 메시지에 ‘경이로운 경희’와 ‘세계적인 경희’를 위해 노력해달라는 당부가 담겨있었다”며 “이 메시지에 공감해 기부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중앙기기센터에서 부서를 옮기면서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직원은 기부와 관련해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정호 실장은 “금액의 많고 적음을 생각하면 부담이 생겨 기부를 하기 어렵다. 내가 할 수 있는 능력껏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기부가 좀 더 쉬워질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영수 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계속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기부에 참여한 직원들의 이름은 청운관 1층 로비에 들어서는 글로벌 트러스트 월(Global Trust Wall)에 새겨진다. 글로벌 트러스트 월은 대학발전을 위해 진행되는 범경희 성금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벽화로, 참여자의 성명, 학과, 학번, 소속, 직책 등이 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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