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2015 경희 사랑의 몰래산타
2015-12-31 교류/실천
학생 등 130여 명 참여, 소외계층에 희망 전달
“우리 이웃, 경희 가족인 지역주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
‘2015 경희 사랑의 몰래산타’ 프로젝트가 지난 12월 24일(목) 회기동 일대에서 펼쳐졌다. 경희대학교 지구봉사단(GSC)에서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최하고 있는 ‘사랑의 몰래산타’는 사회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2007년 처음 시작한 이래, 경희대학교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적인 연말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학생, 교수, 직원, 일반인 130여 명이 참여해 홀몸어르신 가정 22가구를 방문하고, 다문화 가정 어린이 40명을 서울캠퍼스로 초청해 체험활동 프로그램 ‘경희 산타마을’을 진행했다.
몰래산타는 학생들이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해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 몰래산타 기획단장인 박종빈(화학공학과 12학번) 학생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고,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느꼈지만, 우리 이웃, 경희 가족인 학교 주변 사람, 지역주민에게 마음을 열고 보다 깊고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말을 맞아 이웃을 돌아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최준완(한의학과 09학번) 학생은 “처음에는 좋은 일을 한다는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많은 것을 느꼈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며 “아이들에게도 오늘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나중에 오늘 받은 것을 다른 아이들에게 베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24일 오전, 산타와 루돌프 복장으로 회기동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말벗이 돼 주고, 생필품 등을 선물했다. 오후에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산타마을로 꾸민 청운관과 오비스홀, 네오르네상스관으로 초청해 체육, 미술, 요리, 율동을 함께 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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