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희대학교 관광산업연구원 <GBFR> SCOPUS 등재
2015-09-21 연구/산학
국내 경영학 분야 최초, SSCI 등재 신청도
평판도·논문 질·편집위원 우수성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Global Business and Finance Review(GBFR)>가 지난 8월, 세계 최대 논문 인용색인인 스코퍼스(SCOPUS) 등재가 확정됐다. <GBFR>은 경희대학교 관광산업연구원 HATIS기획평가디자인연구소와 협력하는 (사)사람과세계경영학회(P&GBA)가 발간하는 학술지다. 국내 경영학 분야 학술지가 SCOPUS에 등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BFR>은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 등재를 위한 과정도 진행 중이다.
40여 명 경영학 분야 글로벌 전문가 편집위원 참여
<GBFR>은 자본과 물질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경영학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융복합 학술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1996년 창간 이래, 연 2회(6월, 12월) 발간된다. 공동 편집위원장은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최정길 교수와 미국 델라웨어대 프란시스 콴사(Francis A. Kwansa) 교수가 맡고 있으며, 40여 명의 경영학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정길 교수는 “스코퍼스 등재를 위해서는 저널 평판도, 게재되는 논문의 질, 편집위원의 연구업적 등이 중요하다”며 “<GBFR>은 학술지의 심사 기준과 출판 윤리규정 등을 강화해 이미 이러한 요건을 충족했고, 지난 8월에는 SSCI 등재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제 1급 등재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출판일 준수, 국제적 편집 규정, 저자와 편집위원의 국제적 구성과 업적·경력, 인용지수(Impact Factor) 등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경희 대표 국제학술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경영 분야 국제학술지 중 SSCI 학술지는 전무한 상황이다. 경제·무역 분야에는 증권, 무역, 경제, 학회에서 발행하는 3개의 국제학술지가 SSCI에 등재돼 있으나, 이 학술지들은 출판권이 모두 해외에 있다. 반면, <GBFR>은 출판권과 소유권 모두 HATIS기획평가디자인연구소와 (사)사람과세계경영학회가 갖고 있다. 국내에서 별도 편집팀을 꾸려 편집의 우수성도 갖췄다. 최정길 교수는 HATIS기획평가디자인연구소 소장과 (사)사람과세계경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최정길 교수는 “SCOPUS, SSCI 등재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것이 학술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면서 “경희대학에서 발행하는 학술지가 SCOPUS에 이어 SSCI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GBFR>을 경희대학교의 대표 국제학술지로 육성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PUS는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에서 구축한 세계 최대의 초록 인용 데이터베이스로, 평가 지수의 객관성과 보편성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SCOPUS 등재 저널은 한국연구재단에서 국내 대학의 연구수준 평가와 연구재단 지원 심사에서 연구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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