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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BAR Festival 2015 ⑤ 구성원 참여 프로그램

2015-10-15 교류/실천

후마니타스칼리지 9월 16~22일 세계평화주간 선포
평화토크·포럼·전시회 등 개최, 공모전도 진행 

‘제34회 UN 세계평화의 날 기념 Peace BAR Festival 2015’가 9월 21일(월)과 22일(화) 양일간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후마니타스칼리지가 9월 16~22일 일주일을 세계평화주간으로 선포하고, 세계시민교육 및 평화교육 전시회, 평화토크, UNAI ASPIRE Kyung Hee Peace Forum, 故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 관련 전시회, 제34회 세계평화의 날 기념 전시회 등 다양한 구성원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Peace BAR Festival 2015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평화만이 평화로 갈 수 있다” 선포문 발표
후마니타스칼리지는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과 국제캠퍼스에서 세계평화주간 선포식을 개최했다. 후마니타스칼리지의 세계평화주간 선포는 1981년 경희의 제안으로 그해 11월 UN총회에서 제정, 선포된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한편, ‘학문과 평화’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유정완 서울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은 선포문 “평화만이 평화로 갈 수 있다”에서 “‘문화세계의 창조’를 향한 경희의 66년 전통과 역사 위에, 평화를 추구하는 세계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을 내딛고자 ‘후마니타스칼리지 세계평화주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에서 세계평화의 날 제정과 의미를 설명한 김희찬 중앙박물관장은 “세계평화의 해와 날 제정은 전쟁에서 평화로 전환시킨 위대한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다. 세계 곳곳에서 내전과 테러가 빈발하고 있는 오늘날, 경희는 세계평화주간을 선포하며 다시 한 번 평화를 촉구했다.

후마니타스칼리지 세계평화주간 선포문에서는 생태·환경 문제, 에너지와 지하자원 고갈, 핵무기와 원자력 발전 위협, 인구 폭발, 질병, 기아와 빈곤, 도시문제 등의 현실을 성찰한 뒤, 인류와 문명의 위기를 해결해야 할 정치와 고등교육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평화는 평화적 수단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며 시민사회가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지구적 실천가를 길러내는 세계시민 교육의 산실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화의 염원을 담아 풍선도 날렸다.

학생 스스로 앞으로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 등 논의
이어서 학생들이 기획한 평화토크와 UNAI ASPIRE Kyung Hee Peace Forum이 개최됐다. 18일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열린 평화토크는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생기획단이 자율적으로 주관했으며, 학생들은 ‘한반도와 지구 평화’를 주제로 앞으로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와 그 가능성의 미래를 모색했다.

UNAI ASPIRE Kyung Hee Peace Forum은 19일 서울캠퍼스 법과대에서 개최됐다. UNAI ASPIRE는 UN 산하 고등교육기구 UNAI(UN Academic Impact)에 소속돼 교육-연구-봉사를 통해 평화를 추구하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자발적 네트워크로, 경희대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 UNAI ASPIRE Kyung Hee 학생들은 국내 대학생과 인사들을 초청해 ‘교육을 통한 세계의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9월 16~22일 일주일간 서울과 국제캠퍼스에서 경희의 평화 운동사를 개관하는 기념전시회, 故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 관련 전시회, 제34회 세계평화의 날 기념 전시회 등 각종 전시회도 열렸다. 

마지막으로 공모전이 진행된다. 경희는 지난해부터 Peace BAR Festival을 경희 구성원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가기 위해 구성원과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 주제는 올해 Peace BAR Festival 주제인 ‘함께할 우리의 가치, 그 가능성의 미래’다. 공모전은 감상문과 사진 및 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공모전 주제나 범지구적 평화 메시지(세계평화, 우리 삶 속의 평화, 세계 시민의 자세, 우리가 만들어 갈 세상 등)를 담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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