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교육 수월성을 위한 창의-융합교육 플랫폼 구축 및 확산’
융합교육 조직 기반 구축 등 인정받아

경희대학교가 2014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공교육 수월성을 위한 창의-융합교육 플랫폼 구축 및 확산’ 사례로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희는 융합교육지원센터, 융합지식연구소 등을 설립해 융합교육의 조직 기반을 구축하고, 담 너머 세상과 같은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창의 융합교육을 실제적으로 변화시키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관과 개인에게 표창이 수여된 이번 공모에서 교육사업추진단 조소연 계장은 학부교육 선도모델 개발 기획과 관리, 행정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효율적 사업 운영 모범사례를 제시한 공로로 개인표창을 받았다. 

융합교육 컨트롤타워 ‘융합교육지원센터’ 설립
2011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경희는 지난 4년간 100억여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교육사업추진단을 설립해 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체계적인 사업을 기획·추진해왔으며 교육사업추진단 산하에 융합교육지원센터를 두고 융합교육 컨트롤타워 역할과 기능을 강화했다. 융합학문에 대한 시대적 요청과 구성원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학과 중심을 넘어서는 융합교육을 전문적으로 설계·지원하는 전담부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융합교육에 대한 인프라 구축과 학제 간 융합교육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융합지식연구소도 설립했다.

경희에서 운영 중인 대표적인 융합교육 프로그램은 ‘담 너머 세상’이다. 학문 간 소통의 기회를 통해 전공을 뛰어넘는 교수 간, 학생 간 교류·협력을 이끌어 신규 융합 학문 분야를 창출하고 있다. 융합교육지원센터는 이 같은 프로그램과 융합트랙을 지원하는 한편 포럼, 대토론회, 구성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학생, 교수,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 새로운 융합교육 모델과 창의-융합교육 플랫폼을 개발했다. 경희의 융합교육 트랙은 인류문명, 미래과학, 문화예술, 바이오헬스, 사회체육 등 5대 연계협력 클러스터와 연계한 ‘학제 간 클러스터 융합과정’,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전공을 설계하는 학습자 중심의 ‘자유설계 융합과정’, 기존 학과에서 개설·운영 중인 ‘기존 학과기반의 융합과정‘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