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개최
2015-03-05 교육
서울과 국제캠퍼스 신입생 한자리에 모여
교수·직원·재학생 환대 속에 신입생 5,413명 입학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지난 2월 27일(금) 평화의 전당에서 거행됐다. 2012년 3월, 서울과 국제캠퍼스를 통합 운영하기 시작한 경희는 이듬해부터 양 캠퍼스 신입생이 한자리에 모여 교수, 직원, 재학생의 환대 속에 입학식을 치르는 공동 입학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입학식에는 조인원 총장, 교무위원, 구성원 대표가 참석해 신입생 5,413명의 입학을 축하했다.
조인원 총장, “상생과 공존의 ‘인간적인 문화세계’ 이루길”
조인원 총장은 환영사 ‘앎의 세계, 모름의 세계 - 함께 하는 경희의 미래’에서 “인류는 생존에 필요한 지식, 타인과 관계 맺고 공동체 질서를 이어가는 지식, 어제와 오늘을 성찰하고 내일을 전망하는 지식을 탐색하는 앎의 세계와 함께 해왔다. 그러나 완성의 오만, 혹은 오늘의 앎에 만족하는 닫힌 사유는 편견을 부른다”면서, 앎의 세계와 함께 모름의 세계에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앎의 세계를 말하는 동시에 모름의 신비를 탐색하는 것. 그것이 인간의 인간세계, ‘우주적 인간(cosmic human)’의 새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조 총장은 “경희의 학문세계는 바로 그 가능성, ‘앎과 모름의 영원한 변증’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정과 불변을 넘어 변화와 창조, 열린 대안의 “문화세계”를 지향해 온 경희의 얼과 정신을 소개했다. 조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학문적 성취의 여정에 ‘더 큰 자신, 더 큰 타인, 더 큰 공동체’의 미래가 함께하길 바란다”면서 “앎과 모름의 영원한 변증의 의미를 되새기며, 상생과 공존의 ‘인간적인 문화세계’를 이루길 바란다”며 환대의 인사를 마쳤다.
신입생 전원 참여하는 ‘입장 퍼레이드’로 시작
입학식에 앞서 단과대학별로 사전행사가 열렸다. 본 행사는 서울과 국제캠퍼스 신입생 전원이 단과대학별로 깃발을 들고 학장과 함께 평화의 전당으로 행진하는 ‘입장 퍼레이드’로 시작됐다. 1, 2부로 나뉜 본 행사는 입학식, 환영행사로 진행됐다. 입학식이 개최되는 동안 크라운관에서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초청행사와 간담회도 개최됐다.
본 행사 1부 입학식은 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 명예선언 후, 조인원 총장의 입학허가서 낭독으로 이어졌다. 구성원들은 명예선언을 통해 경희의 창학이념, 역사와 전통, 미래전략과 미래협약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대학’을 함께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조인원 총장은 입학허가서를 낭독하며 신입생들에게 “경희와 함께 개인, 학생, 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마음껏 배우고, 마음껏 꿈꾸고, 마음껏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행사 2부는 신입생 환영행사로 꾸며졌다. 신입생 필수교육 프로그램으로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 소개, 성폭력 및 성희롱 예방교육, 진로설정 및 사회진출 프로그램 소개가 이어졌다.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을 소개한 유정완 후마니타스칼리지 서울캠퍼스 학장은 “‘나는 누구이고, 내가 사는 세상은 무엇인가’를 인문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학문을 넘나들며 상상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변화와 변혁,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해나가는 토대를 키울 수 있도록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학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학점, 스펙이 아니다. ‘앞으로 수십 년, 수백 년 후의 나는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를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스스로의 비판적 사고 위에서 자신의 사상과 학문, 정서를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기대된다”
신입생인 정승우(관광학부) 학생은 “입학식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레드 카펫이 깔려있어서 고등학생 때와는 다른 새로운 기분으로 입학할 수 있었고, 후마니타스칼리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인문학을 열심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며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수연(사학과) 학생은 “단과대학별 사전행사에서 학과 소개를 들었는데, 특성화 사업으로 전공을 세분화해서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고, 학교가 지원을 많이 해주는구나,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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