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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에서 제품까지’ 수강생, 특허 16건 출원

2015-03-30 교육

인문학·이학·공학·디자인 전공자 팀 구성해 융합교육 실시
“문제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역량 가르쳐”

국제캠퍼스 후마니타스칼리지에 개설된 ‘아이디어에서 제품까지(기계공학과 오환섭 교수)’ 수강생들이 1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청과 발명진흥회의 ‘지식재산 중심의 다학제 융합교육’ 지원으로 운영된 ‘아이디어에서 제품까지’는 인문학, 이학, 공학, 디자인 분야 전공자 2~4명이 한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제품까지 연결하는 융합과목이다.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는 지식재산교육과정 중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발명 아이디어 세계특허발명대전 출품
지난 학기에는 ‘메이크업 브러시 세척기(특허출원번호 10-2014-0072937)’, ‘펌프식우산(특허출원번호 10-2014-0071130)’, ‘NFC를 이용하여 스마트 폰 사용을 제한하는 스탠드(특허출원번호 10-2014-0073319)’ 등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특허로 출원했다. ‘기존의 열쇠로 사용할 수 있는 자물쇠(특허출원번호 10-2014-0165287)’, ‘One-way 방범창(특허출원번호 10-2014-0164769)’, ‘원통형 냉장고(특허출원번호 10-2014-0156454)’, ‘높이 조절이 가능한 야외용 테이블(특허출원번호 10-2014-0165574)’ 등 4점의 발명 아이디어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에 출품됐고, 이 중 3점은 세계특허발명대전에 출품·전시됐다. 

오환섭 교수는 “대학에서 지식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인식하고 배운 지식을 도구로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가르쳐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특허로 출원해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창의적 역량과 특허 등 지식재산권은 학생들의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문제에 먼저 고민해 접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어”
‘아이디어에서 제품까지’는 인문학, 사회과학, 경영학, 공학의 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수업 과정은 고객의 요구와 문제 인식, 인문학적 감성을 고려한 공학적 문제 해결과 제품디자인, 마케팅 전략 그리고 제품 제작과 전시회로 이어진다. 실생활에서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구현해나가면서 변리사의 도움을 받아 특허를 출원한다.  

‘아이디어에서 제품까지’ 수업을 수강한 이예슬(산업경영공학과 10학번) 학생은 “예전에는 어떤 제품이나 환경에 불편을 느끼면 ‘이렇게 하면 더 편할 것 같다’라는 생각만 했는데, 이제는 그 생각을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실생활에서 무엇이 문제일까를 먼저 고민해서 접근하고 나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수업에서 얻은 실생활에 대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선행 기술을 이해하고 특허 명세서를 작성해 본 경험은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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