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2015-02-25 교류/실천
박사 217명, 석사 1,294명, 학사 3,978명 배출
송하온, 이재경, 이종오 등 22명 학부 졸업생 총장상 수상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월 12일(목) 서울과 국제캠퍼스에서 거행됐다. 올해로 63회를 맞는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일반대학원 박사 189명과 석사 592명, 특수대학원 박사 28명, 석사 702명이 학위를 받았다. 서울캠퍼스 2,110명, 국제캠퍼스 1,868명 등 총 3,978명의 학사와 1명의 명예학사도 배출됐다.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학위수여식에는 조인원 총장, 김용철 경희학원 이사장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조인원 총장, “인간은 사유 확장 통해 행복 가능성 열 수 있다”
조인원 총장은 졸업식사 ‘성취의 여정, 행복의 지평’에서 더 나은 대학과 사회의 미래를 위해 준비 중인 ‘경희미래리포트’ 중간보고서 내용을 소개했다. 경희미래리포트 준비를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학부 재학생 2만 4천여 명 중 절반이 넘는 1만 4,700여 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문항 중 하나인 ‘나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에 ‘행복’이 40%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고 전한 조 총장은 “이렇듯 인간 의식의 심연에는 개인의 행복을 향한 정념이 있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그러나 “재물과 명예, 권한에 기댄 기성의 행복은 ‘획일주의,’ 혹은 이에 따른 또 다른 위험을 부른다”고 경계한 뒤, “인간은 사유 확장과 의식 개방을 통해 진정한 인간 행복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좇는 행복과 함께 타인의 행복, 우리 모두의 다양한 행복 가치를 현실로 이어주는 공동체 문화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마지막으로 조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개인적 차이를 승인하고, 상생문화를 찾아 나서는 일, 공감과 합의에 따른 정의를 세우고, 그 위에 더 나은 인간의 길을 열어가는 것, 이것이 우리 모두의 행복을 지속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우주와 자연에 공명하는 행복의 드넓은 지평을 열어갈 것을 당부했다.
“경희정신으로 도전하며 스스로 인생을 건설하게 됐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 인터뷰 영상 ‘경희의 사랑, 꿈, 희망, 도전’이 상영됐다. 영상에서 임진웅(한의학과 09학번) 학생은 “한의학 연구자가 되는 것이 꿈인데, 대학에서 지원해주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하고, 논문을 쓰면서 꿈에 다가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동진(건축공학과 07학번) 학생은 “경희대에 입학 후 인생이 변했다”면서 “경희에서 배운 경희정신인 ‘창의적 노력’, ‘진취적 기상’, ‘건설적 협동정신’으로 세상에 적극적으로 도전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배우, 철인 3종 경기, 히말라야 등정, 브라질 아마존 정글 마라톤, 몽골 대륙 횡단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스스로 인생을 건설하게 됐다”고 전한 그는 “지난 8년간 경희대를 다닌 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송하온(국어국문학과 11학번), 이재경(언론정보학과 11학번), 이종오(태권도학과 11학번) 등 22명의 학부 졸업생이 총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학위논문상은 송은주(회계학과 08학번), 원태웅(나노의약생명과학과 10학번), 김현수(의학과 10학번), 정영민(전자·전파공학과 11학번), 방창현(조형디자인학과 12학번) 등 5명의 대학원 졸업생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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