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성금캠페인 통합기구 ‘경희미래위원회’ 출범
2014-10-13 교육
대학·의료기관·사이버대학 공동 참여
미래대학을 향한 또 다른 여정, Global Trust
경희대학교,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경희사이버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성금캠페인 통합기구 ‘경희미래위원회’가 지난 9월 26일(금) 출범했다. ‘경희미래위원회’는 거교적 성금캠페인을 통해 학술적 탁월성과 지구적 실천의 결합, 그리고 이를 통한 인류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 실천적 함의를 갖는 학술세계를 열어가고자 하는 경희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위원회 성격의 ‘경희미래위원회’는 미래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한 자문과 지원, 성금캠페인 선도, 리더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희 65주년, 미래의 회상’을 주제로 열린 경희미래위원회 출범식은 1부 미래위원회 위원 위촉에 이어, 2부 경희 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
조인원 총장, “대학이 지구적 책무 다하는 학문과 양심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출범식에서 조인원 총장은 경희가 올해 개교 65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경희미래리포트’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파일럿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한 뒤 경희가 추구하는 세계적인 미래대학의 길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대학의 새 모습을 담아낼 ‘경희미래리포트’는 학생, 교수, 직원 등 전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내년 영국에서 개최될 세계대학총장회의(IAUP) 제 50차 총회에서 세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조 총장은 “파일럿 설문조사에서 많은 학생들이 21세기 명문 대학의 조건으로 ‘인간적인 가치를 가르치는 대학,’ ‘학술 역량이 탁월한 대학,’ ‘책임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대학’을 꼽았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가치가 우리 사회가 일궈가야 할 가치”라고 강조한 조 총장은 “경희가 지난 65년간 추구해온 가치도 이와 같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대학이 개인적 성취를 지원하고 지구적 책무와 공헌을 다하는 학문과 양심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경희의 핵심가치,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해 나갈 것”
이태원 미래위원회 사무총장은 “경희의 창학 정신과 미래비전에 공감하는 동문, 학부모,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경희미래위원회는 ‘학문과 평화’로 상징되는 경희의 핵심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를 향한 경희의 담대한 꿈과 지구적 신뢰의 여정에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윤도준(의학과 72학번, 동화약품 회장) 동문은 “그간 경희는 ‘대학다운 미래대학,’ ‘경이로운 경희,’ ‘세계적인 경희’의 길로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 위상이 높아졌다”고 전한 뒤 “경희미래위원들이 이를 지원한다면 경희의 꿈이 더 빨리 이뤄질 것”이라며 “미래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경희 발전을 적극적으로 성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 연구, 진료, 실천, 인프라 지원하는 성금캠페인 추진
경희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조인원 총장과 최신원(경영학과 72학번, SKC 회장) 동문, 김성호(신문방송학과 65학번) 총동문회장, 윤도준 동문이 위촉됐다. 재계·의료·문인·언론·문화예술·교육·체육계 등에서 초빙한 80여 명의 인사들은 고문과 위원으로 참여한다. 임기는 2년이다. 미래위원회는 위원장 소집으로 연 2회 정기회의와 필요시 임시회의를 개최하며, 소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출범 이후 미래위원회는 ‘글로벌 트러스트(Global Trust)’를 캐치프레이즈로 교육, 연구, 진료, 실천, 인프라를 지원하는 성금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글로벌 트러스트는 경희의 창학 정신과 가치에 공감하는 이들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대학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학문 기관의 틀을 뛰어 넘어 경희가 사회 신뢰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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