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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 78계단 순위 상승

2014-08-21 교육

세계 372위·국내 7위, 300위권 첫 진입
학술 역량 양적·질적 상승

경희대학교가 ‘2014 중국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에서 지난해보다 78계단 상승한 372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 순위는 7위다. 2010년 497위로 500위권에 처음 진입한 경희는 지난 5년간 세계 순위가 125계단 상승한 데 힘입어 올해 처음 300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경희는 올해 500위권에 든 국내 10개 대학 중 순위 상승폭이 90계단 상승한 고려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에서 500위권에 오른 국내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KAIST, 연세대, 성균관대, 포스텍, 경희대, 한양대, 이화여대, 가톨릭대다.



우수한 연구 성과로 피인용 지표 올해 처음 점수 획득
이번 평가에서 경희는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된 논문 수가 증가하고, SCI(E), SSCI 논문의 양적 지표와 피인용 지표의 점수, 순위가 모두 상승해 학술 역량의 양적·질적 성장이 확인됐다. SCI(E), SSCI 논문 수를 평가한 지표 순위는 2012년 400위권에서 2013년 206위로 200계단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올해 14계단 올라 192위(국내 5위)를 기록했다. 우수한 연구 성과로 피인용 지표는 올해 처음 점수를 획득, 세계 397위, 국내 6위에 올랐다. 가중치가 반영된 지표 점수를 전일제 교수 수로 나누어 환산해 학술 역량의 양적 성장을 반영한 지표 순위도 지난해보다 30계단 올라 311위를 기록했다.

이는 대학의 핵심가치를 강화해온 경희의 노력이 학술 역량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다. 경희는 지난 7년간 대학다운 대학의 미래를 모색하며, 교육·연구의 핵심 가치를 강화하고, 구성원의 긍지와 포부를 고양할 수 있는 제도, 문화, 실천을 위해 노력해왔다.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는 교육과 교수의 질, 연구성과, 학문역량지수 등 학술 역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육의 질은 노벨상 또는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동문 수(10%), 교수의 질은 물리, 화학, 의학, 경제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수상하거나 필즈상을 수상한 교수 수(20%), 21개 학문분야에서 자주 인용되는 교수 수(20%)로 평가된다. 연구성과는 최근 5년간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게재된 논문 수(20%)로 점수를 매긴다. 학문역량지수를 평가하는 지표는 전년도에 발표된 SCI(E), SSCI급 논문 수(20%)와 가중치가 반영된 5개 지표 점수를 전일제 교수 수로 나누어 환산한 점수(10%)다. 평가는 전 세계 상위 1,00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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