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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총동문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2014-10-02 교육



재학생 39명에 총 8,550만 원 지급
“후배에게 모범 되는 선배로 성장하겠다”

경희대학교 총동문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9월 2일(화) 서울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매년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총동문장학회는 올해 학부생 32명, 대학원생 7명 등 총 39명에게 장학금 8,550만 원을 지급했다. 

이날 조인원 총장은 올해 개교 65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경희 미래리포트’ 소식을 전한 뒤, 경희가 추구하는 세계적인 대학의 길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총장은 “경희 미래리포트를 준비하면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파일럿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21세기가 요청하는 대학의 핵심가치를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교육의 가치’, ‘학문의 탁월성’, ‘사회적 기여도’를 꼽았다”고 소개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가치가 우리 사회가 일궈가야 할 가치”라고 강조한 조 총장은 “경희가 지난 65년간 추구해온 가치도 이와 같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학생, 교직원, 총동문회와 함께 더 멋진 경희의 미래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김성호(신문방송학과 65학번) 총동문회장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사회에 나가서 지금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사회에 환원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큰 금액,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총동문회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주재익(사회학과 10학번) 학생은 60학번 동문이 모인 행사에 참가한 일화를 소개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문회 행사 마지막에 다 함께 교가를 불렀는데, 그 자리에서 유일하게 나만 교가를 부르지 못했다”고 소개한 그는 “졸업한 지 40년이 지나도록 교가를 잊지 않고, 후배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선배님들처럼 애교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배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듯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희대학교 총동문회는 1992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했다.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1999년 장학재단을 설립해 기금적립을 확대해왔고, 1992년 총동문회명의 장학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55명의 학생에게 13억 1,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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