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미래로의 책임: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지평을 찾아서”

2023-06-02 교류/실천

2023 경희 미래세대 포럼이 지난 5월 12일(금) 네오르네상스관 네오누리에서 개최됐다. 경희대학교 7개 학술·토론동아리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생위원회가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을 초청해 진행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미래로의 책임: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지평을 찾아서”였다.

2023 경희 미래세대 포럼···경희대 학생들,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 초청해 공개 대화 진행
7개 학술·토론동아리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생위원회 주최
조 이사장 “미래는 현실 인식과 해석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난 35년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후변화 관련 예측과 함께 정책 방향을 제시해왔다. 그런데 상황은 예측치보다 더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 인류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가. 지금 우리 삶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것인가.”

지난 5월 12일(금) 열린 ‘2023 경희 미래세대 포럼’에서 나온 경희대학교 학생들의 질문이다. 학생들 질문에도 나타나듯이 대화의 주조는 암울한 현실에서 희망 찾기였다. 경희대학교 7개 학술·토론동아리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생위원회가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을 초청해 열린 포럼은 “미래로의 책임: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지평을 찾아서”를 주제로 네오르네상스관 네오누리 특설무대에서 110분 동안 진행됐다.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와 토론동아리 ‘이감’의 손예은 학생(중국어학과 22학번) 사회로 1부 우리가 처한 환경, 2부 대학과 시민을 소주제로 다뤘다.

행사를 주최한 유니피스, 이감, 연금술, KOALA, 별로, GP, 엔비스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생위원회 학생들은 사전모임을 거쳐 행사를 준비했다. 전환시대에 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현상 분석을 통해 질문지를 작성했다.

※ 2023 경희 미래세대 포럼 대화록 전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2023 경희 미래세대 포럼 대화록 보기

문명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
1부 패널로 학술동아리 ‘엔비스’의 신채원(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21학번), ‘연금술’의 유은서(응용화학과 20학번), ‘별로’의 박인창(우주과학과 22학번) 학생이 참여했다. 신채원 학생의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환경오염과 생태파괴, 기후변화, 식량위기, 전쟁, 양극화 등 문명사적 위기가 겹겹이 몰려오는 현상 분석을 통해 “인류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가”라는 질문이 먼저 나왔다.

조 이사장은 “미래는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보고서와 논문을 토대로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현명한 길인지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 10년 넘게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져온 시민으로서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이 될 국제사회와 학계의 공언과 천명, 이 부분에 대한 개인적 해석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3월 IPCC가 공표한 제6차 종합보고서를 접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류는 지금 살얼음 위를 걷고 있다. 그 살얼음에 금이 가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20년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보다 1.09℃ 높았다. 지금의 추세라면 2040년 이전에 기후 임계점인 1.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파리 기후협약을 체결할 당시만 해도 그 시기를 금세기 말로 예측했다. 그로부터 3년 후엔 2050년, 올해는 2040년으로 앞당겨졌다. 더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는 학계와 기후 전문가들의 관점도 있다. 그들은 산업화 이전 시점을 1750년으로 보고, 이미 지구 평균 기온이 2℃ 이상 올랐다고 주장한다.

조 이사장은 “동일한 기후 위기에 관해 왜 이렇게 상이한 진단이 뒤섞여 나오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온전히 판단하기 쉽지 않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처한 상황이 매우 긴박하고 절실한, 인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이다. 며칠 전 공표된 세계기상기구(WMO) 입장도 이런 사실을 뒷받침한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내 1.5℃를 넘어설 가능성이 66%라고 한다. 우리가 종전 방식대로 산업 활동을 이어가면 인류는 ‘급작스럽고 돌이킬 수 없는 기후변화(abrupt, irreversible climate change)’를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기후 시스템, 하나가 무너지면 전체가 무너져 돌이킬 수 없을 것”
안병진 교수는 “많은 사람이 기이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일 것 같다. IPCC 보고서가 나오고 나면 어김없이 그 예상이 빗나가고, 현실은 더 비관적으로 변한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라고 보충 질문을 이어갔다.

조 이사장은 “우선 IPCC가 어떤 기관인지, 어떤 기후 예측 연구방식과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IPCC는 전 세계 195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국 만장일치의 승인하에 보고서를 공표한다.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모든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태생적으로 보수적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다. 또한 IPCC 모델은 단선적 인과율에 기반한다. 지구 빙권의 해빙 규모와 속도, 빙권과 영구동토층의 메탄 분출, 열대우림과 북방림 소실, 해류와 기류 변화, 해수 온도 급상승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복잡한 변수 간의 상호 관계를 반영하지 못한 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와 지구 평균 기온 관계만 살핀다.

그는 “많은 기후학자가 기후변화는 지구 행성의 기후 시스템과 이 시스템을 구성하는 다양한 변인 간의 복잡한 상호 관계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도미노처럼 하나가 무너지면 전체가 무너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IPCC의 작동 기제에서 나타나듯이 현실정치의 이해관계 문제도 얽혀 있다”고 말했다.

“인류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가” “지금 우리 삶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것인가” 첫 질문과 마지막 질문이었다. 학생들 질문에도 나타나듯이 대화의 주조는 암울한 현실에서 희망 찾기였다.

“인간 인식과 현실 인식의 새 지평 열어야”
손예은 학생은 “지구사회가 이익 추구에 사로잡혀 문명 위기라는 숲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현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선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감상을 밝히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그런 맥락에서 시야를 우주로 넓혀야 한다고 제안한 안병진 교수는 “과학 지성들은 ‘살아있으며 의식하며 진화하는 우주’라는 화두로 연구하고 있다. 우주에 대한 열린 시각은 우리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의 실존적 문제에 관한 질문인데, 경희가 수십 년간 던진 질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 이사장님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질문했다.

조 이사장은 “세상 모든 것의 원천인 우주와 의식, 그리고 그것의 산물인 인간과 문명의 상호 연결성과 작동 기제를 연구하는 일, 학문과 현실의 우주적 지평을 열어가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식 전환의 활로를 여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사실들을 소개했다.

지난해 연말, 이스라엘의 우주 방위 총책임자를 역임한 하임 에셰드는 “외계 지적 생명체들로 구성된 은하 연방(Galactic Federation)이 존재한다. 미 행정부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국방부 장관을 지낸 폴 헬러는 이미 10년 전 유사한 주장을 펼쳤다. 2010년부터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 존 브레넌 전 CIA 국장, 존 랫클리프 전 미 국가정보원 원장, 빌 넬슨 미 NASA 국장은 미확인 항공 현상(UAP; Unidentified Aerial Phenomenon, 과거 명칭 UFO)을 확인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UFO 목격담은 그간 수없이 많이 나왔다. 그러나 이는 조롱의 대상이었다. 그 태도가 최근 크게 달라졌다. 전현직 고위 인사들의 발언으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자 미 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차례의 청문회를 개최했다. 그 자리에서 현 인류의 물리 법칙으로 설명할 수 없는 UAP가 존재한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UAP 사건을 설명하면서 “인류 실존 역사에서 상전벽해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인간 인식의 새 지평을 열어야 할 때다. 지구 행성에서 타 행성으로, 그 너머 무한 우주로 현실 인식의 새 지평을 열어야 한다. 과거 눈앞에 주어진 현실과 사회, 국가와 국제사회, 그리고 제한된 우주에 묶여 있던 ‘현대적 인식의’ 지평을 확장해야 한다. ‘현실.’ 그것은 과학과 믿음의 발견이기도 하고, 통찰과 상상, 해석의 영역이기도 하다”고 말한 조 이사장은 현실과 각종 현상을 이해하는 노력과 함께 문명사적 함의를 성찰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인간, 자연, 생명, 우주 등 모든 존재의 평화 위해 함께 노력해야”
포럼 2부는 대학과 시민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패널로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생위원회’의 송원섭(경영학과 18학번), 평화학술동아리 ‘유니피스’의 양태영(원자력공학과 19학번)·임범수(건축학과 19학번) 학생이 참여했다. 양태영 학생이 2부 첫 질문자로 나섰다. 그는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는 전환시대다. 대학과 교육의 패러다임도 변할 수밖에 없다. 성장에서 생명 지향 패러다임으로 문명을 전환하는 데 대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관해 질문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하면서 대학이 새롭게 추구해야 할 탁월성이 무엇인지 물었다.

조 이사장은 “성장 패러다임에서 생명 패러다임으로 나아간다. 좋은 관점이다. 우리는 4차 산업 시대, 인공지능 시대를 열었다. 그 길은 성장과 팽창 위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산업이 앞으로 더 성장하고 팽창하면 할수록 문명 붕괴 가능성 역시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류는 무엇을 하고, 대학은 어떤 길을 가야 할까”라고 반문한 뒤 “문명 진전을 포기할 순 없다. 위기 대처와 기회 창출을 위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가능성을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은 학술·교육기관으로서 탁월성의 새로운 미래를 적극 찾아 나서야 한다. 그 길엔 실리, 실익, 실용도 중요하지만, 인간을 포함한 ‘존재의 평화’가 중요하다. 지속 가능한 번영을 추구하되, 그 길의 지구적 책임, 인간, 자연, 생명, 우주 등 모든 존재의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의 실천적 역할을 요청하는 목소리는 청중석에서도 나왔다. 청중과의 대화에서 신창훈(행정학과 21학번) 학생은 “거대 담론만큼이나 세부 접근도 중요하다. 대학에서 거대 담론을 만들어가면서 실천 방안을 담아내는 시스템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나눴다. 김경태(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19학번) 학생은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에너지 다소비 건물 1위가 서울대였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대학이 에너지 전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과학의 테두리, 또 그 진전과 함께 나와 모두의 실존적 여정을 위해 각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통해 결코 쉽지 않을 미래에서 오늘의 가능성, 내일의 가능성을 열어가야 한다. 이를 뒷받침할 우리 의식의 진화, 현실 인식의 진화, 미래 내다보기의 진화 여정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이 시대에 만들어낼 수 있는 희망의 경로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전일적 관점에서 우주 의식, 인간과 문명의 길, 지구적 실천 강조”
송원섭 학생은 “인류는 그간 새천년개발목표(MDGs)에 이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수립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지속 가능한 지구사회를 만드는 데 대학이 주도적 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뒤, 대학과 시민의 역할에 관한 조언을 요청했다.

조 이사장은 “MDGs, SDGs 의제는 인류사회에 기여를 많이 했다. 그러나 여전히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전례 없는 위기, 인류사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 이와 함께 시민 의식과 가치, 지구사회 공동 번영을 위한 문화와 규범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대학은 내적으로 전공의 깊이를 더해가는 노력과 함께 인류의 실존적 위협에 맞서 무엇을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외적으로는 국제관계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차원의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의 역할과 관련해선 앞서 말한 의식 전환의 활로를 여는 차원에서 생각을 들려줬다. 그는 “이미 도래한 절박한 위기를 헤쳐갈 노력이 필요하다. 그 핵심엔 전일적 관점에서 우주 의식, 인간과 문명의 길, 지구적 실천이 강조됐으면 한다. 생각과 사유, 실천 차원에서 미시와 거시세계를 통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희학원의 가치와 전통도 궤를 같이하는 가르침을 전한다. 경희는 전일적 사유와 실천을 추구하며 ‘문화세계의 창조’ ‘학문과 평화’의 길을 걸어왔다. 미시와 거시세계의 종합적 사유의 지평을 열어왔다. 우주적 질서 안에서 존재와 존재, 현상과 현상, 존재와 현상의 상호 연결과 의존을 헤아리는 일은 시대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양자 과학은 중첩과 얽힘, 불확정성과 결맞음을 말한다. 인간 의식 세계와 양자물리학, 우주의 상관관계를 설명한다. 모든 것의 시원에 관한 의미를 찾아 나서면서 인간 의식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과학 테두리 내에서 나와 모두의 실존적 여정 위해 최선 다해야”
임범수 학생은 “미래의 위기로 거론되던 문제들이 현재 삶에서 나타나고 있다.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것을 보면서 과연 희망이 있을지 매우 회의적이다”라며 “우리는 미래의 희망을 어떻게 찾아갈 수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조 이사장은 “오늘 대화는 첫 질문부터 마음을 무겁게 했다. 이번 질문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면서 “희망을 지금과 다른 상태, 현실, 경로를 꿈꾸는 마음의 한 단면, 그 마음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소박하게 규정하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과학의 테두리, 또 그 진전과 함께 나와 모두의 실존적 여정을 위해 각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통해 결코 쉽지 않을 미래에서 오늘의 가능성, 내일의 가능성을 열어가야 한다. 이를 뒷받침할 우리 의식의 진화, 현실 인식의 진화, 미래 내다보기의 진화 여정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이 시대에 만들어낼 수 있는 희망의 경로가 아닌가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미래대학리포트』 통해 위기 돌파할 열정과 의지 만들어낼 계획
안 교수는 행사 말미에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설문조사는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 참석한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30년 후 대학교수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46%가 ‘정신적 스승’이라고 응답했다. 경희가 2015년 발행한 『미래대학리포트』 설문조사(2014년 시행)에서도 같은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정신적 스승’을 꼽은 바 있다.

경희는 올해 두 번째 『미래대학리포트』를 기획했다. 현재 구성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대학리포트』는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세계적인 학원으로 성장하라”는 경희학원 설립자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의 미래메시지를 구현하는 길이기도 하다. 경희는 『미래대학리포트』를 통해 문명사적 위기를 돌파할 열정과 의지를 모아내고자 한다.

안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 학생들도 새로운 비전, 새로운 마음을 모아내는 것에 큰 관심이 있는 것 같다. 교수로서 학생들과 함께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손예은 학생은 “이사장님께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관점과 방향성을 이야기해주셨는데, 이런 이정표를 제시해주시는 것이 미래세대가 원하는 정신적 스승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많은 것을 배운 뜻깊은 자리였다”는 말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글 오은경 oek8524@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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