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디팍 초프라ㆍ미네스 카파토스 박사 초청 특강
2013-03-25 교육
우주, 마음과 몸 치유에 대한 과학적 통찰 제시
"의식이 몸 건강에 영향, 통합적 의학 생각해야"
경희대 한의과대학과 SRC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공동 주최로 심신치유의학 분야의 석학 디팍 초프라(Deepak Chopra) 박사와 저명 물리학자인 미네스 카파토스(Menas Kafatos) 박사를 초청, 3월 12일 서울캠퍼스 오비스홀 111호에서 특강을 개최했다. '우주, 마음과 몸 치유에 대한 과학적 통찰’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 경희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디팍 초프라 박사와 미네스 카파토스 박사는 의학, 과학, 인문학 등을 아우르는 학제 간 소통과 융합을 지향하며 연구와 강의를 함께 하고 있다.
"경희, 동서양 의학 융합할 수 있는 능력 있어"
디팍 초프라 박사는 "의식은 진화의 결과가 아니라 경험을 이끄는 현실"이라며 몸에 영향을 끼치는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네트워크를 통해 유전자들이 움직인다"며 "스스로 행해지는 의도, 행동, 사회적 교류, 관계, 먹고 자는 것 등이 유전자에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미네스 카파토스 박사는 "한 분야에서만 국한하면 질병을 치유하기 어렵다"며 음양과 남녀 등 극과 극으로 보이는 것을 분리해 생각하는 것에 대해 경계한 뒤 "기 치료 같은 동양적인 치료를 할 때 서양 의학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의학은 치료 받는 사람의 의도와도 관련이 있다"면서 "질병을 다룰 때 질병만 볼 것이 아니라 환자의 의도를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희대학교에 대해 카파토스 박사는 "서양과 동양의 능력을 아우를 수 있는 학교"라고 평가했다. 초파르 박사는 "과학이 그냥 하나의 과학이듯이 의학도 서양의학, 한의학, 인도의학 등 한 분야에 제한하지 않고 통합적 의학을 추구해야 하는데, 경희대는 과학적 의학과 동양의 학문 모두에 연구가 집중돼 있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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