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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과 박소라 학생, 청년허준상 ·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2012-11-26 교육

탁월한 인성과 봉사정신, 우수한 연구 성과 인정받아
"책임감과 소명의식 갖고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

박소라(한의학과 05학번) 학생이 '201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뛰어난 인성으로 공동체에 기여하거나 창의적 사고로 탁월한 성취를 이룬 대학생 40명, 고교생 60명을 선정해 매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월에 열린다.

박소라 학생은 "'대한민국 인재’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하다"며, "앞으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한의학을 알리고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봉사 · 실천 · 연구 통해 한의학에 대한 자부심 키워
박소라 학생은 그동안 교내외 한방진료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글로벌 청년봉사단에 지원해 인도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펼쳤다. 문화콘텐츠 개발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 한의학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면서 한의학을 홍보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학생활 중 겪게 된 만성피로를 극복하고자 명상, 요가, 기공, 무술, 단식 등 다양한 대체의학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사람의 몸과 마음이 연결돼 있음을 느끼고 이를 포용하는 학문이 한의학임을 깊이 깨달았다. 박소라 학생은 "환자의 몸과 마음을 함께 살피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연구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창의재단의 '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URP)’에 지원, SCI급 국제학술지 <Food and Chemical Toxicology>에 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 같이 우수한 성과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에 앞서, '청년허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2010년 제정한 청년허준상은 인성, 봉사정신 및 리더십 등이 우수한 학생, 또는 국내외 각종 연구 및 활동 등의 성과가 뛰어나며 한의학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학생을 선발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총 3명(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으로, 박소라 학생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임상 경험과 대체의학 활용으로 한의학의 적용 범위 넓힐 것"
박소라 학생은 한의학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졸업 후, 임상 경험을 쌓고 대체의학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그는 "연구 역량을 기르고, 국내외에서 한의학을 통해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비롯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몸과 마음을 한의학으로 치료하고 싶다"면서 꾸준히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아마존 정글 마라톤 완주, 히말라야 등정 등을 통해 높은 도전 정신을 인정받은 이동진(건축공학과 07학번) 학생도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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