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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최초, UN ECOSOC 특별협의 지위 획득

2012-11-14 교류/실천

'학문과 평화’의 전통 속에 인류평화에 기여한 노력 인정
유엔 주최 회의에서 구두ㆍ서면으로 의견서 제출 가능

경희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서 특별협의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획득했다. 이는 학문과 평화의 전통 속에서 인류평화에 기여해온 경희의 노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 경희대학교는 유엔이 주최하는 각종 회의에 참석, 구두와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특정 이슈에 대해 현장 경험을 통한 전문가 분석을 제공하고 국제적 협약에 대한 감시와 이행을 지원하는 등 유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경제-사회와 관련된 지구적 문제를 논의하고 정책 제언을 마련, 회원국과 유엔 체제에 제공하는 유엔의 핵심 기구 중 하나다. 1968년부터는 비정부기구(NGO)에도 '협의 지위'를 부여, 민간단체 의견을 수렴해 유엔의 이념과 목표를 구현하고 있다. 이 같은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설립 2년 이상된 단체로 유엔의 NGO 활동과 관련성이 있어야 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야 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재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할 네트워크 구축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협의 지위는 △일반협의 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 △특별협의 지위, △명부상 협의 지위(Roster Status) 세 가지로 나뉜다. 경희대학교는 2011년 5월 경제사회이사회에 협의 지위를 신청했으며, 지난 7월 27일 실질회의(Substantive Session)의 특별협의 지위를 승인받았다. 협의 지위 획득으로 경희대학교는 유엔 및 국제 NGO 회원 단체와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재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수 있는 국제 네트워크의 토대를 구축했다.

경희대학교는 '대학은 학문 발전과 함께 사회와 국제사회를 위해 공헌해야 한다’는 소명의식 아래, 지난 63년 동안 고등교육과 사회공헌을 통해 국가 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해왔다. 1981년 유엔이 세계평화의 날을 제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경희는 2011년 9월 15일 'UN 세계평화의 날 30주년 기념 UNAI-경희 국제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협의 지위를 획득하게 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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