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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부, 회장기 전국대학 · 실업양궁대회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

2012-07-19 교육

남녀 선수단, 한국체육대 · 계명대 꺾고 금메달
정다소미 선수는 개인전까지 우승, 2관왕


양궁부가 제29회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 전국대학 · 실업양궁대회 남녀대학부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회장기 전국대학 · 실업양궁대회는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율하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먼저 남자대학부 단체전에는 정성원(스포츠지도학과 07학번, 주장), 박종보(스포츠지도학과 09학번), 최건태(스포츠지도학과 11학번), 박성호(스포츠지도학과 12학번) 학생이 출전했다.

경희대는 안동대(227-226)와 배제대(223-217)에 차례로 승리를 거두고 22일 결승전에서 한국체육대와 격돌, 227-223으로 우승해 금메달을 걸었다.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도 경희대의 선전은 이어졌다. 정다소미(스포츠지도학과 09학번, 주장), 장은빈(스포츠지도학과 11학번), 김지혜(스포츠지도학과 12학번), 김희애(스포츠지도학과 12학번) 학생으로 이루어진 경희대는 우석대(216-209)와 순천대(220-214)를 물리친 후, 결승전에서 계명대와 결전을 벌여 219-198로 승리, 최종 승자로 우뚝 섰다.

특히 정다소미 학생은 21일 단체전에 앞서 열린 여자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도 김은정(안동대) 학생을 세트 승점 7-3으로 제압하고 승리, 단체전 1위와 함께 2관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정성원 학생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단체전 중심으로 훈련했다"며 "목표로 삼았던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이루게 되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10월 전국체전에 출전하여 좋은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다소미 학생은 "지난해 국가대표팀 경기 출전으로 단체전에 참가하지 못했다"며,"이번 경기를 통해 후배들과 팀워크를 맞추어 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뜻 깊었고 단체전 동반 우승을 하게 되어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연숙 코치는 "선수들 모두 수고와 노력을 다해 단체전 동반 우승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훈련과 지도에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탁월한 경기를 펼쳐온 만큼 선수들이 현재와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남은 경기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궁부는 회장기 전국대학 · 실업양궁대회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에 이어 지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여대에서 진행된 제15회 한국대학양궁연맹 회장기 대회에서도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양궁부는 오는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제30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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