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의과대학 이태원 교수, 대학 발전기금 5억 쾌척
2012-05-14 의과학경희
난곡장학기금 · 의대 신장내과교실 기금으로 사용 예정
소액모금 캠페인 ‘매그놀리아 스토리’에도 참여해와
의과대학 신장내과 이태원 교수가 대학 발전기금으로 5억 원을 쾌척했다. 부친의 상속 유산을 정리하며 기부를 결정한 이태원 교수는 “1974년 의대에 입학해 30년 이상 경희와 함께 하며 쌓아온 ‘경희 사랑’이 이번 발전기금 약정의 주된 계기”라고 밝혔다. 아울러 “생전에 교육에 대한 염원을 갖고 계셨던 부친의 뜻을 기리고 모교의 발전을 위한 모금운동에 힘을 싣고자 하는 바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약정 금액 5억 원 중 2억 원을 기부한 이태원 교수는 차후 3억 원을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이태원 교수 부친의 호인 ‘난곡’을 의미하는 ‘난곡장학기금’과 의과대학 신장내과교실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온 이태원 교수는 대외협력처의 온라인 소액모금 캠페인 ‘매그놀리아 스토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2천만 원 약정으로 매달 기부 중이다. 이태원 교수는 “거액의 기부뿐만 아니라 ‘매그놀리아 스토리’와 같은 소액기부 또한 활발히 이루어져 대학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 발전을 위한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지 못한 점이나 발전기금에 대한 동문들의 관심 부족으로 기부 참여율이 낮은 점을 언급하고 “최근 몇 년 사이 경희대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학의 평판도 또한 높아진다면 동문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 등에게도 기부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태원 교수는 경희의료원 인공신장센터장,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원장보, 경희대학교 교수의회 의학계열지회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희의료원 장기이식센터장 및 장기이식위원회 위원장, 경희의료원 신장내과 과장 등을 맡고 있으며, 지난 3월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병원의 미래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 제안하기 위해 발족한 ‘경희대학교 의료기관 발전위원회’ 초대 사무총장에 선출되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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