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호텔관광대학, 일본 방문해 전공 연수 프로그램 진행

2023-03-13 교육

호텔관광대학과 일본 츠지조리사전문학교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호텔관광대학 학생들은 츠지조리사전문학교에서 전공 연수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호텔관광대학-일본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업무협약 및 전공 연수 프로그램 시작
현지 전공 연수로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 기대

호텔관광대학이 일본 츠지조리사전문학교(Tsuji Culinary Institute, TC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공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식은 1월 말 일본에서 개최됐고, 20명의 학생이 일본에 동행해 전공 연수를 진행하고 돌아왔다.

츠지조리사전문학교는 미국요리협회(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프랑스의 르꼬르동블루(Le Cordon Bleu)와 함께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힌다. 고도조리기술매니지먼트학과, 조리기술매니지먼트학과, 조리사본과, 일본요리 크리에이티브 경영학과, 일본요리본과 등이 있고, 400명 이상의 교사가 2천5백 명 정도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업무협약과 동시에 진행된 전공 연수에는 총 20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론, 실습, 현장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인턴십, 공동 연구, 교원·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 등 약속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프로젝트 진행 △교원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합의했다. 호텔관광대학은 국제교류 활성화, 재학생의 국제화 역량 강화와 전공 심화 교육을 통한 학생 만족도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협약의 결과로 진행된 전공 연수는 1월 말에서 2월 초까지 진행됐다. 외식경영학과 3명, 조리·서비스경영학과 12명, 문화관광콘텐츠학과 1명, 문화관광산업학과 1명, 조리산업학과 3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론, 실습, 현장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론 수업에서는 칼 연마법, 생선 손질법, 스시 쥐는 법, 생선구이법 등을 배웠고, 현장실습에서는 시장과 생선 양식장, 간장·미소 공장 견학 등을 했다. 이 연수는 전공선택 강의로 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었고, 졸업논문 대체 요건으로 설정됐다.

협약식과 전공 연수에 참여한 정남호 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에게 전공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짧은 기간이지만 학생들은 현지에서 얻는 지식과 경험을 통해 국제화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라며 그 의의를 밝혔다.

전공 연수에 참여한 조리서비스경영학과 김재용 학생(16학번)은 실전과 같은 강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스시 롤플레이 강의였는데, 이론, 실습 이후에 조원들끼리 셰프와 손님이 돼 서로의 스시를 맛보고 평가했다”면서 “4학년 2학기로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연수는 나름대로 큰 도전이었다. 보통 취업을 앞두거나 취업을 한 시기인데, 가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리에 대한 철학, 선생님들의 노련함, 재료 손질법, 일식의 섬세함 등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배웠다. 누군가의 기억에 평생 남을 식당을 운영하고 싶은 꿈이 있는데, 경희대와 전공 연수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이뤄보겠다”라고 다짐했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호텔관광대학 제공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 많이 본 기사

  • 멀티미디어

    • 개강 맞은 캠퍼스

      개강 맞은 캠퍼스

      2024-03-19

      More
    • 2024학년도 입학식

      2024학년도 입학식

      2024-03-05

      More
  • 신간

    •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2024-03-27

      More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

    •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2024-02-28

      More

      2024 K-콘텐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