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세계평화의 날 30주년 기념, UNAI-경희 국제회의 개최
2011-09-05 교류/실천
9월 15일(한국시간) 서울과 UN 본부에서 동시 진행
조인원 총장, ‘평화를 위한 또 다른 제언’ 주제로 기조연설
경희대학교와 UN Academic Impact(UNAI)가 오는 9월 15일(한국시간) ‘세계평화의 날 30주년 기념 국제회의'를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 개최한다. 회의 주제는 “평화의 미래 대학의 미래(Give Peace Another Chance)"이다. 프로그램 중 하나인 라운드테이블에는 세계적 석학과 외교관, 평화운동가들이 참석해 ”고등교육과 인류의 존엄(Higher Education and Human Dignity)"에 대해 1시간 동안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친다.
이번 국제회의는 13시간의 시차가 있는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과 뉴욕 UN 본부를 웹캐스팅(webcasting)으로 연결하는 쌍방향(interactive)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서울의 행사 참가자들은 UN 본부에서 행해지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의 기조연설 “평화를 위한 또 다른 제언”, 그리고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시청한 뒤 웹캐스트를 통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다. 같은 방식으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기념 공연은 UN 본부 참가자들에게 중계된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서울과 뉴욕 참가자들의 “Imagine" 합창이다. 이날 국제회의 내용은 인터넷과 웹캐스트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UNAI는 어떤 기구인가
UNAI는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적 UN 산하기구로, 2010년 11월 출범했다. 이에 앞서, 2008년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세계 고등교육기관에 UN의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제안한 뒤 2년여 동안 UNAI 설립을 추진해왔다.
UNAI는 “경제·사회적 발전과 세계평화 수호에 고등교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The critical role of higher education in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as well as for world peace is widely acknowledged.)", 지구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 고등교육 지도자들의 지혜와 의견을 수렴하고 실천적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2011년 8월 현재 40여 개 파트너 기관(Partner Organizations)과 100여 개국 675개 회원교가 가입해 있다.
30년 전인 1981년 11월 30일, UN 총회는 “모든 국가와 국민이 평화의 이상(理想)을 기리고, UN 회원국, UN 산하 모든 기관과 기구, 지역기구, NGO 단체를 포함한 모든 국민과 개인이 ‘교육적 수단’을 통해, 그리고 UN과 협력하여 이 날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기 위해 세계평화의 날을 제정 , 선포한다”고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올해의 ‘UNAI-경희 국제회의’는 UNAI가 세계평화의 날 취지를 실행에 옮기는 첫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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