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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의 교양대학 ‘경희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 사회공헌의 새 패러다임 ‘경희지구사회봉사단’ 출범
2010-09-20 교류/실천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향한 도전”
세계적 수준의 교양대학 ‘경희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 사회공헌의 새 패러다임 ‘경희지구사회봉사단’ 출범
대학 교양교육의 새로운 전범을 제시할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와 21세기 대학의 사회공헌 모델을 구현해나갈 ‘경희지구사회봉사단(Kyung Hee Global Service Corps)’가 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9월 16~17일 이틀간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후마니타스 칼리지 및 지구사회봉사단 출범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출범식 첫째 날인 16일에는 고이치로 마쓰우라(Ko?chiro Matsuura) 전 UNESCO 사무총장의 미원특강과 라운드테이블이 이어졌다. 마쓰우라 전 사무총장은 ‘인간과 문명’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인류가 문명 발전을 주도하면서 지나치게 많은 지구 자원을 사용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인류사회를 위해 서로 협력과 논의가 절실한 지금, 대학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교육과 실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대학 교양교육과 사회봉사'를 주제로 열린 라운드테이블은 도정일 후마니타스 칼리지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라운드테이블에는 조인원 총장과 고이치로 마츠우라 전 UNESCO 사무총장을 비롯, 김진경 시인, 박형지 연세대 교수, 안승갑 노숙인 작가, 김상영 포스코 부회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홍진화 경희대 재학생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대학이 사회적 시류에 편승해 대학 고유의 사명을 간과하고 있다며, 교양교육과 사회 공헌에 대한 경희의 새로운 도전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17일에는 후마니타스 칼리지와 지구사회봉사단 출범식이 이어졌다. 비전 프레젠테이션에서 도정일 준비위원장은 “오늘날 대학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학 교육의 본질적 목적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대학 교육이 회복해야 할 기본 목적을 다시 확인하고 이 시대 대학 교육이 마땅히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희지구사회봉사단과 연계하는 후마니타스 칼리지를 출범한다”고 말했다.
‘학문과 평화의 새로운 전진’, 사회적 관심도 높아
조인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학은 개인적 성취와 국가 차원의 경제 성장 외에도 담장 넘어 이웃과 국경 넘어 세상 사람들의 권익과 안위,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오늘 새 비전을 선포한 후마니타스 칼리지와 지구사회봉사단은 나와 타인, 공동체와 자연의 섭리를 끌어안는 창조적 보편을 지향하며, ‘더 나은 나’, ‘더 나은 문화세계’의 새 지평을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출범식에 이어 부산 소년의 집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의 축하 연주회가 열렸다.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과 베토벤의 삼중협주곡 1악장 알레그로 등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내년 3월 정식 설립되는 경희 후마니타스 칼리지와 본격 활동에 들어간 경희지구사회봉사단은 경희의 전통이자 비전인 ‘학문과 평화’의 구체적인 전진이다. 교양교육의 정상화를 통해 학문의 미래를 열어나가고, 교육 · 연구와 창조적으로 연계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의 미래를 열어나가게 된 것이다.
보다 나은 인간, 보다 나은 세계를 위한 교육을 지향하는 경희의 열정과 노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남다른 것이었다. 출범식을 전후해 KBS, YTN, MBN,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연합뉴스, 뉴시스 등 방송사와 일간지, 통신사에서 경희대의 교양교육 강화와 지구적 실천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의미와 파급 효과를 비중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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