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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 위한 산학협력 나서

2022-03-14 교류/실천

프런티어소재융합교육연구단이 SK트리켐과 차세대 반도체 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으로 공동연구센터 설치, 산학협력, 현장실습 등을 약속했다.

프런티어소재융합교육연구단, SK트리켐과 차세대 반도체 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산학협력사업 수행 및 재학생 현장실습 기회 제공

프런티어소재융합교육연구단이 SK트리켐과 차세대 반도체 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센터 설치 △산학협력사업 수행 △학술, 기술 및 정보 교류 △연구 시설과 장비 등의 공동 활용 △경희대 재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프런티어소재융합교육연구단 최석원 단장, 교육혁신사업단 강성준 단장, 전구체 개발 공동연구센터 전우진 센터장, SK트리켐 이상경 연구개발실장 등이 참석했다. 최석원 단장은 “협약 체결을 필두로 양 기관이 활발한 교류를 펼쳐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SK트리켐 이상경 실장은 “차세대 반도체 소재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협약을 반겼다.

반도체 필수 소재 ‘전구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
반도체는 소위 ‘소부장’이라 불리는 소재-부품-장비를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이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주력 제품은 디램(DRAM)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시장 점유율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디램 성능을 결정하는 공정이 ‘원자층증착법’인데 이때 ‘전구체’라는 소재가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우리나라가 디램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선 전구체 소재 기술 개발이 꼭 필요하다. 더욱이 전구체는 반도체를 넘어 향후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활용될 여지가 많다.

전구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센터는 프런티어소재융합교육연구단에 설치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센터에서 차세대 반도체 공정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전우진 센터장은 “프런티어소재융합교육연구단은 반도체를 포함해 원자층증착법 활용이 예상되는 다양한 분야에 전구체 소개 개발 및 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로 경희대는 소재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SK트리켐은 차세대 전구체 개발 역량을 확보한다.

SK트리켐은 반도체 핵심 공정 중 하나인 ‘기능성 박막 증착 공정’에 필요한 필수 소재인 전구체를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기업체다. 특히 차세대 공정용 신규 특화 소재를 지속 개발해 디램 전하저장 및 미세회로 구현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디램 소자용 전구체 분야에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했다. 전구체 개발에 강점이 있는 양 기관은 협약으로 신규 전구체 개발을 위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프런티어소재융합교육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가 초연결, 초지능사회로 진화함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첨단부품, 소자용 핵심 소재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물리학과, 기계공학과 연구진이 뭉쳐 연구와 더불어 미래소재 4대 트렌드인 ‘Smart’, ‘Wellness-life’, ‘Sustainable-life’, Safety-life’ 소재 기술의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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